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 ‘라이징 스타’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이 1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 부문을 수상한 윤재승 부회장은 시상 소감을 통해 “이번에 받은 상이 리즌 스타(Risen Star)가 아닌 라이징 스타(Rising Star)상인 만큼, 앞으로 더 잘하라고 준 상으로 알고 기업 덩치를 키우는데 치중하기 보다는 직원들이 더욱 신바람나게 일하고, 지속적인 사회기여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 받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재승 부회장은 1997년 대웅제약 사장에 선임되어 핵심가치에 기반한 원칙중심의 경영과 고객만족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그룹을 10년 만에 현실화해 국내 제약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부회장은 상생(win-win)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대한 기여 속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는다는 원칙아래 대웅제약을 의약품 사업, 건강기능식품 사업, 건강프로그램 사업, 의료 IT서비스 사업 및 의료기술 사업 등 건강과 관련된 27개 관계사를 거느린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제2회 언스트앤영 국내 최우수기업가상 대상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인더스트리 부문은 강덕수 STX 회장과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스페셜 부문은 박지영 컴투스 사장이 각각 상을 받았다.

한편,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은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이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도입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경영대상으로 그 해 가장 탁월한 업적을 이룬 기업가를 뽑아 수여한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년 시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은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이케아의 잉그바르 캄프라드,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등의 세계적인 스타경영인들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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