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전문병원으로 저력 발휘할 터”

[클리닉 탐방] 더(THE)조은병원, 도은식 원장

  
“소신 진료, 특화된 아이템, 환자에 대한 서비스와 친절이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얻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개원한 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더조은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한 비결에 대해 도은식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더조은병원이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떨친 데에는 부위마취 수술법이 큰 몫을 담당했다.

부위마취는 신경과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경막 바깥 부분에 마취제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를 활용할 경우 심장이나 폐는 본래의 기능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수술을 할 수 있다.

척추관절 이상을 호소하는 고령자나 당뇨, 심장병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수술받기가 어려웠던 노인층에게 주로 사용되는 부위마취 수술은 척추관절 환자에게 매우 적합한 수술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술한 최고령자 중 97세 어르신도 있다고 도 원장은 말한다.

더조은병원은 개원 이래 5년간 척추관절 부위마취 1500례를 돌파해 국내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실력을 겸비한 의료진, 친절한 직원, 손색없는 병원시설 3박자가 갖춰진 더조은병원은 15년 넘는 경험과 연륜을 갖춘 척추신경외과 6명, 정형외과 2명, 내과 및 방사선과 등 특화된 의료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 및 만성요통 클리닉, 목 디스크 클리닉, 비수술적 디스크치료, 고관절, 슬관절 및 견관절클리닉 등 전문적인 치료 시설을 갖춰 환자가 원스톱으로 진단과 수술 및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만성 요통은 척추분야에 사각지대”라고 지적하는 도 원장은 “요통의 원인은 관절, 디스크, 근육, 골절, 척추의 불안정으로 생겨난다”고 말한다. 그는 또 “만성요통의 뚜렷한 원인이 없으므로 향후 의료진들은 이러한 만성요통, 목 디스크, 퇴행성척추질환 등의 아이템을 더 세분화시켜야 한다며, 이를 전문병원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척추관절 이상을 호소하는 젊은 층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내원환자들을 보면 게임 등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며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들과 청소년층으로 목 디스크와 시력저하,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도 원장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체격이 커진 반면 체력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이는 “운동을 게을리 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 롯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예방법으로는 “계속 같은 자세로 앉아만 있지 말고, 반복적으로 허리를 움직여주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허리를 풀어줘야 한다”고 당부한다.

“유일하게 좋은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고 이웃과 함께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목표는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로 설정했다”고 말하는 도 원장은 “세찬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강한 풀을 알 수 있다는 뜻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특화된 아이템의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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