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정보]일화 제약사업부 ‘아라스틴정’

광범위 적응증 강점 알러지 질환 치료제

  
히스타민 이외 LT·PG·CK 등 관여
작은 정제 크기로 복약 순응도 높아


심평원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천식·아토피 피부염· 알러지성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러지성 비염 환자가 급증해 2002년 대비 2008년 57.7% 증가했고, 천식 환자는 14.9% 증가했다.

이러한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알러지성 비염 및 피부염, 천식에는 LT(leukotrienes), PG(prostaglandins), CK(cytokines) 등 여러 매개인자가 관여하게 되므로, 환경성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알러지 매개인자를 차단하는 치료제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1997년 개발되어 올해로 출시 12년을 맞는 일화 아라스틴정의 성분인 염산 아젤라스틴은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에서 처방되고 있는 대표적인 알러지 질환 치료제이다.

비만세포에서 유리되는 히스타민, leukotriene 등 화학적 매개물질에 의해 기관지 평활근의 수축, 혈관투과성의 항진, 선분비 증가, 염증세포 활성화 작용이 나타나 기관지 천식의 증상들이 유발된다.

아라스틴정은 이러한 원인물질의 발생 및 유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길항작용을 함으로써 기관지 천식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알러지 질환에 있어 아라스틴정이 주목받는 이유를 알러지 유발 매개인자 측면에서 살펴보면,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알러지성 비염 및 피부염, 천식은 히스타민 이외에 LT, PG, CK 등이 관여하게 되는데, 현재 유통되고 있는 다수의 알러지 질환 치료제는 항히스타민 효과를 갖는 제품이 다수이며, 이러한 알러지 질환 치료제는 LT, CK 등의 매개물질에 의한 알러지 질환에는 효과가 없다.

아라스틴정은 항히스타민 작용 및 LT 방출·생성 억제, IL-6, IL-8, TNF-α의 방출 억제, NF-κB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타 알러지 질환 치료제보다 광범위한 작용을 하는 효과적인 알러지 질환 치료제이다.

아라스틴정은 타 알러지 질환 치료제와 비교할 때, 정제의 크기가 작아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높으며, 출시년도가 빠르고 장기간 처방되어 온 제품으로 효능·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아라스틴정의 보험약가는 정당 298원이다.

아라스틴정은 올해(2009년)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동 성분 22개 품목 중 로컬 부문에서 처방건수가 가장 많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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