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진료, 원칙을 지키는 진료, 친절한 진료를 바탕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이규성 원장. 한국산재의료원 대전중앙병원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근거해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산재환자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병원으로 다가가고 있다. 대전중앙병원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재활 및 관절전문분야를 집중 투자해 만들어진 재활전문센터와 관절전문센터다. 이 센터는 우수한 의료진과 대전지역 최고, 최대의 시설을 갖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재근로자들의 빠른 치료 및 재활을 통해 조속한 사회복귀를 돕는 산재전문병원이라는 특성으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재활전문센터는 뇌손상, 척추손상 재활치료를 비롯해 전문재활치료, 집단 운동치료, 언어재활치료, 심리상담 등 여러 재활치료요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음악치료, 웃음치료, 치료레크레이션 등 폭넓은 특수재활치료를 자랑한다. 또 지난 2008년 개소한 관절전문센터는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주관절, 척추관절 등 5개의 전문 관절진료과로 운영, 첨단네비게이션 수술장비를 비롯한 관절경 시스템, 관절재활장비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갖췄다. 이에 대해 이규성 원장은 “관절전문센터에서 엉덩이, 척추관절, 등 세분화된 맞춤형 전문 진료를 통해 우리 병원이 관절전문병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4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무릎관절, 엉덩이관절, 어깨 및 다리관절, 척추관절 등 각 전문 진료분야를 세분화 시켰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고 말한다. 특히 오는 28일 근로복지공단과의 통합이 예정되어 있어 이를 통해 산업재해 보상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재활 및 관절 분야의 전문화, 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 확충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도 계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4월 원장이 되고 나서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면서 “취임 후, 병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좋은 의료진을 구성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가 취임 때부터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실력 있는 의사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반면 병원을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병원이 노동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예산상 제약사항이 사병원보다 많고 병원장의 재량권이 적다”며 “그로 인해 시설 및 장비 확충에 과감한 투자가 어려웠고 병원 홍보도 충분히 하지 못해 병원의 우수한 점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 시키는 것도 병원장의 몫이라는 이 원장은 “규모는 작지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앞으로도 계속 지역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원장은 “무엇보다도 훌륭한 전문 의료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 주민들이 진료 때문에 먼 대학병원을 찾는 일이 없도록 우수한 내부 결속력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병원장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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