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티씨라이프 산하 97.7 B&H병원(구 서울 코스메디 클리닉․대표원장 이계호)은 난치병 치료를 위한 전문병원과 줄기세포 치료센터, 메디스파를 갖춰 지난 2007년 강남구 논현동에 개원했다. 97.7이 뭘 의미하는지 궁금했다. 이계호 대표원장은 인간의 정상체온이 36.5도를 화씨로 바꾼 수치라고 설명한다. 또 B&H는 beauty&health의 약자다. 97.7 B&H병원은 (주)히스토스템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전세계 독점 판매권과 지적재산권의 공동사용권을 가지고 있다. 또 히스토스템과 협력해 파킨슨씨병, 뇌질환, 뇌혈관 손상을 포함한 혈관 손상 질환, 척수 손상, 당뇨 합병증, 신장 질환 등의 만성질환 및 난치병 환자 1700여명(2000여 건)을 제대혈줄기세포로 치료해왔다. 이밖에 수백여 건의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사례도 가지고 있다. 97.7 B&H병원에는 이계호 대표원장을 중심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마취과 등 6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 환자의 편의를 다하고 있다. 환자의 안전, 정확한 치료, 평생주치의가 기본원칙인 이 원장은 ‘한번 병원에 오는 환자는 평생 책임지자’는 개념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계호 원장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미용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인 난치병이나 불치병, 고질병 환자들을 주 타깃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특히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성형·미용치료를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환자는 의사가 시술을 할 때 지방줄기세포를 넣는지, 일반 지방을 넣는지, 시술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 때문에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결국 이같은 오해로 줄기세포치료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이 원장은 많은 의료진들과 ‘어떻게 치료할까’에 대한 고민을 가장 신중히 한다. 지금까지 치료한 환자 케이스와 비교, 환자 상태를 사전에 정확히 조사해서 부작용이나 실패가 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이 원장은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97.7 B&H병원 줄기세포센터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환자를 일반 치료 및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한다. 특히 병원의 큰 장점은 해외 환자들의 미용과 건강, 즉 웰니스(Wellness)개념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료관광전문 코디테이터가 해외의료관광객들을 위해 안내 및 통역, 관광서비스 연계 등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난치병 치료는 물론 항노화 관리, 미용성형, 피부&비만, 줄기세포를 이용한 안티에이징과 사후관리를 병행할 수 있는 메디컬스파가 포함돼 있어 환자들은 이 시스템을 만족해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현재 국내환자보다 해외환자가 병원을 더 많이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자가면역질환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이 원장은 “난치병이나 불치병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연구, 환자에 대한 추적 관찰도 더 정확히 해서 앞으로 자가면역질환자가 건강과 행복을 지향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97.7 B&H 병원을 시작으로 국내는 제주도, 해외는 대만 등 2~3곳에 줄기세포치료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줄기세포센터를 완공하고 향후 힘차게 날개 짓 하는 97.7 B&H병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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