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진료와 ‘치과주치의’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싶다는 조영환 원장. 그는 로덴치과의 대표 원장이자 SDI(Seoul DentalInstitute) 로덴아카데미의 창설자이기도다. 조 원장은 지난 91년 한국에 민간병원 최초로 교합학에 기초를 둔 SDI 치과의사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정확히 진단하고 제대로 진료하는 치과’를 모토로 조 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교합학만 연구하고 발전시켜 현재까지 치과의사 1200여명, 임플란트 과정 500여명, 기공사 400여명 등 많은 의사를 양성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치과 치료에 있어 교합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조 원장은 “궁극적으로 환자가 원하는 것은 운동학적, 생리학적으로 편안한 치료이다. 완벽한 보철, 완벽한 심미, 정확한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교합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끌고 가야한다”며 “실제로 간단한 충치치료에도 ‘교합’을 이용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하면 방문횟수를 최소화시키고 환자의 고통을 덜어줌은 물론 치료의 효율성도 극대화 시켜 준다”고 설명한다. 특히 조 원장은 무치악(치아가 없는)환자의 즉시기능 임플란트 수술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치악 즉시기능 임플란트란 적은숫자의 임플란트를 이용해 수술 당일 고정성 브릿지를 장착하고 임플란트 수술 후 바로 식사가 가능하게 하는 어려운 수술이다. 무치악 수술은 전악 재건이 필요한 시술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따르지만 로덴치과에서는 치과치료에 근간이되는 ‘교합학’을 적용하여 어려운 케이스에도 체계적이고 정확한 시술을자랑하고 있다. 그는 “점차 고령화가 되면 치아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이 더 늘어날 것인데 그들은 당뇨, 혈압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첨단 디지털치의학 기술을 이용한 즉시기능 임플란트는 노인뿐 아니라 누구나 적절한 건강상태만 체크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시술이 가능하고 고통을 덜어주기 때문에 최상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뿐만 아니라 로덴치과는 22개의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로덴치과 네트워크 원장들 모두가 SDI 로덴아카데미 출신으로 교합이론이 바탕이 된 보철치료, 심미치료, 즉시기능임플란트, 무치악임플란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다. 조 원장은 “전국 22개 회원병원들은 단지 ‘로덴’이라는 브랜드만 빌려 쓰는것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연구 활동과 정보공유로 치의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면서 “반기마다 진행되는 임상 재교육프로그램에서는 임상철학과 비전에 대한 공유 및 임상표준화를 통해 개인과 병원의 실력향상에 역점을 두고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전 직원이 ‘로덴’이라는 브랜드 아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교합학이 곧 치의학, 치의학이 곧 교합학’이라는 조 원장은 “로덴치과를 통해 교합 관점에 기반을 둔 정확한 진단과 최적화된 치료를 한국에 뿌리내려 온 국민이 잘 씹고 잘 웃게 건강한 치아를 만들어주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한국의 치과계가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진료를 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즉, 조 원장이 꿈꾸는 것은 한국 치과판 존스홉킨스 병원을 만드는 것. 그는 “앞으로 교합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많은 치과의사들과 급변하는 치의학 기술을 한국 치과계의 현실에 맞게 도입하기 위해 첨단치의학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기 위한 R&D센터와 연구위원회를 설립할것”이라며 교합학 교육의 끝없는 열정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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