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의료선교기관으로 거듭날 것”

삼육서울병원 최명섭 원장

  
구한말 미국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의료 선교사인 노설 박사에 의해 1908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순안병원으로 시작한 삼육서울병원은 현재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무려 10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삼육서울병원은 노인전문요양시설, 행정관, 생활의학연구소 등을 갖춰 ‘치료로써 세상에 빛을 발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병원을 이끌어 가는 최명섭 원장은 “첨단 기술과 성경치유원리의 조화를 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의료선교기관이 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은 일요일에 외래 진료를 정상 가동해 직장인들에게는 진료뿐 아니라 종합검진, 공단검진, 비자검진 등을 이용토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식 인턴 수련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 미래의 한국 의료를 책임질 전문의료인 양성을 위한 수련의 및 전공의 수련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수련 종합병원이기도 하다.

또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했던 1972년, 국내 최초로 5일 금연학교를 개설해 현재 금연학교를 6만1400여명이 수료했으며, 1985년에는 건강교육과를 설립하고 당뇨교실, 산모교실, 요리교실 등을 운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건강교육의 발원지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에 삼육서울병원은 의료선교100주년을 기념해 지상 3층 규모의 생활의학연구소를 개설했다.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의료선교기관이라는 삼육서울병원의 비전을 이번에 신축한 생활의학연구소를 통해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원장은 “병원의 역할보다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많은 사람들이 보다 건강할 수 있도록 케어시스템으로 생활의학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생활의학연구소는 질병의 진단을 원스톱으로 실시할 뿐 아니라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 건강에 좋지 못한 생활습관을 개선 등, 연구 인력도 점진적으로 증원해 생활의학연구 및 적용 분야에서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원장은 세계로봇수술연구소를 보유한 미국 플로리다병원을 직접 방문해 제휴와 관련된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왔으며 10월경 정식 협약 조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삼육서울병원은 세계 수준의 심장센터와 양성자센터, 생활의학연구소를 보유한 로마린다대학병원, 심혈관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세인트헬레나 병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한데 이어 첨단의술과 성경치유원리의 조화 부분에서 탁월한 프로그램을 보유한 플로리다 병원과 제휴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됐다.

그는 “생활의학연구소에서는 위생교육의 중요성과 건강운동을 활성화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을 과학적으로 이끌어주기 위한 건강교육과 연구로 성경치유원리를 현대 의학과 조화시켜 예방의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삼육서울병원은 도심 속 오아시스로 불리는 친환경 병원으로 지역주민들 뿐 아니라 모든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쉼터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 원장은 “친환경 병원으로 자연치유능력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는 생명연장의 효과를 가져오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향후 병원계 뿐만 아니라 삼육대학교를 비롯한 학계, 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 및 국제절제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해 산·학·연이 연계한 연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비췄다.

이어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의료진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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