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뇌졸중 환자의 가정생활 지침서

서울북부노인병원 가정복귀지원사원팀 참여

  
서울시북부노인병원 가정복귀지원사업팀이 ‘뇌졸중 환자의 가정생활 지침서’를 발간했다.

총 230p로 구성된 지침서 발간을 위해 5개월 동안 재활의학과 전문의, 재활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임상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지침서에는 △뇌졸중의 재활 △뇌졸중 환자의 이동법 △뇌졸중 환자를 위한 운동방법 △뇌졸중으로 인한 일상생활장애와 접근방법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장애와 접근방법 △뇌졸중 환자를 위한 간호 △뇌졸중 환자의 영양 및 식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와 주거환경 등에 대해 총망라했다.

또한 지침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자원봉사자들이 370여장에 달하는 삽화를 수록해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놨다.

지침서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나 보호자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홈페이지(www.bbhosp.go.kr)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해놨다.

지침서 발간을 준비한 강은경 팀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뇌졸중 환자의 약 75~85%는 적극적인 재활치료만 잘 받아도 집으로 퇴원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독립적인 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의사소통 능력이나 사회적 능력, 인지기능에 있어서는 회복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재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노인병원은 병원에 입원한 노인환자의 가정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가정복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복귀지원사업팀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의료사회복지사, 영양사 등이 팀을 이뤄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가정에서의 체위변경, 사지 관절 운동 및 이동·보행에 관한 보호자 교육 등의 재활치료와 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가정에서의 영양관리를 위해 당뇨식, 연하곤란식, 경관영양식 등 다양한 영양 교육을 실시한다.

또 환자와 보호자와의 면담 및 가정방문을 통해 적절한 질병관리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적합한 재활운동방법을 교육하고 가정에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보조도구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장애인,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안내와 함께 퇴원 후 귀가한 지역의 복지관, 노인학교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가정복귀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나 보호자는 재활치료실 (2036-0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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