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 특화…재활까지 원스톱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

  
지난해 10월 개원해 관절·척추전문병원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 정진원 원장, 이정준 원장은 ‘제대로 된 병원’을 지향하며, 다른 관절전문병원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세분화 된 전문 분야를 특화시켰다.

먼저 이철우 원장은 무릎과 어깨관절을 정진원 원장은 족부관절을 이정준 원장은 고관절과 상지질환을 전문으로 질 높은 치료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설정했다. 이 외에도 각 분야별 7명의 전문 의료진이 있다.

이철우 원장은 “요즘 환자들은 전문적이면서도 토탈케어가 가능한 병원을 원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각 분야에 맞는 인프라와 시설, 장비 등을 구축했고 검진부터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 3명의 원장은 개원 당시부터 ‘의료적인 측면이 아닌 인간적인 측면으로 다가가는 병원이 되자’는 모토를 내걸었다. 제대로 치료하고 수술 결과를 좋게 하는 것은 의료진의 당연한 역할이며 환자의 권리라는 생각에서 ‘인간적인 병원’을 추구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인간적인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환자도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으며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바로병원 의료진들은 오전, 오후 2번씩의 회진을 실시하면서 환자들과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다.

이 원장은 “검사를 통한 영상 이미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환자가 불편해 하는 곳, 어떤 치료가 더 효과적인가에 대한 대화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한다. 환자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수술에서 재활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입원실과 수술실 이외에도 관절·척추재활센터, JDI스포츠과학센터 등의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스포츠과학센터에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 트레이너, 스포츠재활전문가, 임상운동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전문가들은 모두가 한 팀으로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일반 물리치료와는 달리 환자가 일상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줄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가능케 한다.

또 인공관절, 허리디스크 수술환자들을 위한 방문간호 서비스를 실시해 수술 후 관리 상태를 체크해 준다. 이는 수술 후 집으로 돌아간 환자들의 회복 및 재활훈련을 돕기 위한 평생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 원장은 “모든 의료진들은 환자 교육을 제대로 시켜 원래의 일상생활에 복귀하고, 이전의 운동 레벨까지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고령환자가 많은 관절·척추질환은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대부분이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원장은 “초고령사회로 변화하면서 노인 인구수가 급증하고 그에 따른 퇴행성 척주질환이나 관절질환 환자수가 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병원으로 앞으로도 허리, 어깨, 무릎, 목 등 세분화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5년 이내 지금의 바로병원의 내실을 똑같이 갖춘 분점을 낼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원장은 “수술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는 네트워크 형태는 피할 생각이다”며 “일단은 서두르지 않으면서 의료의 질,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위치가 될 때 제2의 바로병원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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