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치료에서 미용성형까지 '유방전문'

[기획특집] 전문클리닉 ■청담서울여성외과 ■

김수진 원장 진료모습.   
▲ 김수진 원장 진료모습. 
  
▶맘모톰만 1만5천건 최다 시술경험 자랑

“모든 여성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만들어주고 싶다”

대학에서 외과 교수직을 과감히 버리고 지난 10여년 넘게 여성의 소중한 가슴을 주 진료과목으로 선택한 청담서울여성외과 김수진 원장.

김 원장은 1990년도에 미국 슬론캐터링 암센터에 있으면서 앞으로 한국서 유방암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 대학병원의 복잡한 시스템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신속성을 갖춘 유방전문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유방검진에서부터 진단, 치료, 성형까지 유방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토털케어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 모든 것들이 환자의 불필요한 방문횟수를 줄이고 시간과 경제적으로 효과적인 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기 위함이다.

또 유방질환과 성형에 필요한 최신 기기를 비롯해 협진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예방과 치료, 성형 등 환자 만족을 더해준다. 청담서울여성외과는 지난 2002년 개원이후 2만538명을 검진했고, 1만5240건의 맘모톰 시술을 해왔다. 대학병원을 넘어 국내 최다 시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 원장은 효과적인 진단과 검진을 위해 ‘충분한 설명’을 강조한다. 이 때문에 환자 1명당 평균 상담 시간은 30분 이상이다.

진료에 시술까지 더하면 한 시간이 훌쩍 넘어 가기도 한다. ‘충분한 설명’이 곧 환자의 불필요한 진료를 줄이고, 정확한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서다.

그는 “최근 유방암 발병률 증가로 상당수 여성들이 가슴을 잃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30~4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 질병과 싸우는 것 못지않게 젊은 여성들에게 자존감과 상실감을 주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로 인한 안타까움을 해결하기 위해 청담서울여성외과는 유방외과 전문의와 유방성형 전문의가 협진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방성형을 위해서는 수술 전후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 등 세심한 검진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만큼 유방전문의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그러면서 이렇게 소중한 가슴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방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막연하게 유방암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유방검진을 통해 자신이 유방암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40세 이상부터는 유방촬영술을 2년에 한번씩 무조건 시행해야 하며, 35세 이하는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재건·재활까지 가능한 유방전문센터 '꿈'

특히 김 원장은 검진에서부터 치료, 수술, 재활 등을 포함한 유방전문센터를 꿈꾸고 있다.

그는 “유방전문센터에는 검진, 진단, 진단 이후 치료, 재건, 재활 등 외과의사, 종양내과의사, 성형외과의사, 재활의학과 등 많은 의료진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여성을 위한 전문적인 센터를 짓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와 도움들이 필요하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김 원장은 “많은 여성들에게 원스톱 검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며, 많은 환자들의 유방암 조기진단과 치료를 해줄 수 있었던 지난 10여년 동안의 시간과 경험이 너무 소중했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한국에서 진정한 유방전문병원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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