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서울병원 암 전문교수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암치유생활백과'가 청림Life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총 504쪽, 24,800원) 암에 대한 치료법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국내에서도 암 생존자가 80만 명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암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암치유생활백과'는 암환자가 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데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의학적 지식과 함께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풀어내면서 환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서술해 내고 있다. 특히 치료 후 증상관리가 중요한 암환자들이 쉽사리 병원을 내원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 집에서도 간단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대표저자인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암을 진단 받았을 때 충격과 스트레스는 매우 크다”면서 “가족 중 한 사람이 암 진단을 받으면 그 가족 전체가 크고 작은 변화를 겪게 되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센터장은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기억해야 할 것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한 팀이 돼 노력을 할 때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며 “ '암치유생활백과'가 암과 싸우는 사람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이번 책의 의미를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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