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에는 호스피스 현장에서 만난 환자와 가족, 동료들의 삶을 기록하고 노래한 시, 호스피스 전문간호사의 고백 등이 80여 편이 담겨져 있다. 송애란 간호사가 완화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위해 직접 그려 준 그림들이 삽입돼 있다. 송애란 간호사는 “시를 통해 아직도 암과 투병중인 환자들과 그 곁을 지키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족들, 나아가 삶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져 좌절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삶의 현실에서 사랑과 행복을 발견하는 회복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간호사는 이 시집의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 완화의료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부키로 했으며, 현재 후원금 일부가 아프리카 말라위로 보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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