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어깨질환 발병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 3월 대목동병원은 ‘어깨질환센터’를 개소했다. 어깨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를 돕기 위해 국내 유일 어깨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센터를 오픈한 것이다. 신상진 센터장은 “ 어깨환자는 개개인의 통증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야하는 어깨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사람들은 어깨 통증을 ‘오십견’으로 생각해 내버려두다 치료시기를 놓여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깨질환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예방법, 치료법 등을 올바르게 전달해주는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센터장은 또 “어깨통증은 어깨 뿐만 아니라 목, 등 다른 여러곳에서 오기 때문에 정형외과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환자들은 어깨를 체계적으로 보는 병원에서 세심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질환상태에 따라 치료계획 제시 이 때문에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전문 의료진들과 전문 간호사, 코디네이터들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의 상담과 최신 영상장비를 통해 개인에 따른 증상, 나이, 질환의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면 큰 절개가 필요 없는 첨단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환자의 입원 기간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전문 간호사의 사후 관리로 빠른 퇴원과 효과적인 통증 관리도 이뤄지게 했다. 신 센터장은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효과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개인의 상태와 운동 시기가 고려된 전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집에서도 간단히 시행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운동 책자와 동영상 CD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원칙’ 지키는 치료 지향 센터는 특히 과잉진료를 피하고 보전적 치료를 병행하는 형태의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개원가에서 어깨관절전문을 내세우는 일부 병원들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잘못된 치료를 하고 온다”면서 “환자 입장에서 치료계획을 세워야지 무분별한 치료를 해서는 안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신 센터장은 또 “어깨질환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분명히 있기는 하지만, 분초를 다퉈서 수술을 하는 경우는 없다”며 “보전적인 치료로 나을 수 있는 질병이 바로 ‘관절’이므로 치료의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 최고의 어깨질환센터가 ‘목표’ 신 센터장은 지금의 어깨질환센터가 오는 2016년 이대목동병원이 새병원이 됐을 때 국내 최고의 센터로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다. 신 센터장은 “서두르지 않고 무엇이 환자를 위한 치료인지 생각하고, 만족도를 먼저 높여나가겠다”며 “치료와 수술, 재활까지 환자 만족도가 높은 센터를 운영하면 저절로 양적, 질적 평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어깨’하면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센터가 진료의 정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