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급 지역거점병원 목표"

희명종합병원 최백희 이사장

최백희 이사장   
▲ 최백희 이사장 
  
“병원에서 진료를 보는데 있어 모든 것이 환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지난 50여년간 금천구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는 희명종합병원 최백희 이사장은 이같이 말한다.

1964년 신성신의원으로 시작, 우수한 의료진들과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해 85년 지금의 희명병원으로 새롭게 개원했다. 또 1994년에는 의료법인 희명의료재단을 설립해 진료과목을 확충하고 병상을 늘려 지역거점병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최백희 이사장의 원칙이다. 64년부터 5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청진기를 놓지 않고 지금의 희명병원을 만든 최 이사장은 ‘금천구 터줏대감’으로 지역주민들과 깊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최 이사장은 “정확한 진료, 만족하는 진료를 하는 것이 환자 중심의 최선의 진료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진료원칙이 모든 의료현장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고, 직원들도 함께 동참해 환자들이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희명병원은 ‘2011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병원 특성을 잘 살려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척추·관절 중심의 종합병원

희명병원은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총 15개의 진료과와 200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우수한 의료진과 대학병원급 첨단장비, 유방암검사기, 체외충격파석쇄기, 내시경전용세척 등을 갖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척추·관절 중심의 종합병원으로 최근에는 척추·관절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스포츠의학센터도 설립했다.

최근 위대장내시경 검진, 종합검진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내과 진료도 활성화시켰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순환기내과 의료진 6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

희명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금천구청과 연계해 저소득 주민 의료비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청에서 거주하는 주민들 중,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복지관이 늘어나고 있는데, 지역 노인복지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매달 의료봉사를 실시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체크해주고 있다.

□ 첨단장비 최상의 서비스 제공

지난 50여년간 환자와 함께해온 최 이사장은 희명병원을 대학병원 급 지역거점병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학병원급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만들어 나가고, 입원병상을 확충해 금천구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 이사장은 “모든것에 환자들이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면서 병원에서 할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다.

이어 “진료 할 수 있을 때가지 청진기를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라며 “50년을 금천구 지역주민과 함께해온 만큼, 그들에게 희망과 기쁨, 건강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한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