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효과' 보다 꾸준한 치료 더 중요"

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김세연 원장

김세연 원장.   
▲ 김세연 원장. 
  
“피부는 성형수술이 아닙니다. 한번으로 반짝하는 효과를 바라지 말고 많은 시간투자가 필요한 치료입니다”

여드름, 여드름 흉터 및 색소치료의 전문가인 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김세연 원장은 이같이 말한다. 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은 지난 9월 개원했다. 서울내 복합 문화 중심지로 재편되고 있는 이 지역에 여드름 치료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피부질환의 주치의 역할을 자임하고자 차앤박피부과의 17년 전통과 노하우를 접목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효과높은 병원' 지향

김 원장은 “치료에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여드름 자국과 흉터인데 그 대상은 주로 20대 중후반의 연령대다”며 “그런 연령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고르다 보니 건대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한다.

또 건대를 포함한 한양대, 세종대 등 서울 동북부의 중심지가 건대라는 것이다. 김 원장은 건대입구 지역의 뷰티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 박리다매식 치료는 지양하고 ‘효과 높은 병원’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시술, 기기, 약품들이 많이 나와 예전과 비교하면 미용분야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며 “그러나 이에 따른 비전문의에 의한 시술도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어 “피부는 비용보다는 시간에 중점을 두고 차분히 지켜보고 기다려야 하는 질환”이라며 “의료진 또한 치료를 했을 때 효과가 있을만한 시술을 권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김 원장은 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치료의 퀄리티에 중점을 둔다. 특히 기본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들이 많으므로, 1회의 고가치료 등 무리한 치료는 권하지 않고 있다.

□ 80~90% 여드름 환자

차앤박피부과 80~90%가 여드름 치료환자다. 병원에서는 기본적인 여드름 치료원칙에 따라 여드름 치료를 하고 있다. 10대, 20대, 30대의 패턴, 호므론이나 피지 분비량, 노화에 따른 변화가 다르기 때문에 여드름의 패턴이 똑같지는 않지만 원인자체가 다르지 않아 원칙에 입각한 나이에 맞는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은 “예전에는 성인여드름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이 부분도 치료하고 싶은 미용적인 리드가 생겨나고 있다”며 “옳지 않은 정보 또한 많아지고 있어 환자들이 잘못된 자가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여드름 등 피부질환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피부과 전문의라면 치료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주를 권해주기 때문에 다니기 편한 병원을 선택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김 원장은 “초심을 유지하는 발전하는 병원이 되고 싶다”면서 “환자가 병원을 찾아와 치료를 받고, 만족해하며 돌아갈 수 있도록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차앤박 피부과는 1996년 양재 본원을 시작으로 현재 신촌, 여의도, 압구정, 삼성, 명동, 천안, 강남, 분당 서현, 분당 정자, 천호, 평촌, 인천, 평택, 목동, 수원, 의정부, 노원, 부천, 안산, 성신여대, 건대입구(개원 연도 순서 기준)까지 22개의 전문 피부과 병원과 메디컬 코스메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발만을 특화한 차앤박 모발클리닉까지 국내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대규모의 ‘네트워크 피부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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