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발전’과 ‘환자의 만족’을 위해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병원이 있다. 지난 1949년 영등포에 설립된 CM충무병원은 60여년 넘게 관절·척추 분야의 최고 명성을 쌓아왔으며, 최근 건국대학교병원 이상훈 정형외과 교수를 영입해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척추·관절의 최고의 권위자로 소문난 이도영 이사장의 오랜 명성을 지닌 CM충무병원은 이 원장의 취임으로, 연구와 교육, 앞선 진료를 선도해 세계적인 명품병원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다. 이 원장은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에서 어깨관절 전임의로 근무하다가 귀국해, 건국대병원에 재직하면서 명성을 쌓아왔다. 3대째 내려오는 CM충무병원의 모토는 ‘의사로서 떳떳할 것’과 ‘환자에게 정직할 것’이다. 무한대의 지식이 갖춰져 있다면 환자의 증상과 원인을 정확하게 꼬집어 낼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스킬 또한 다양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정직하다는 것은 박리다매식의 돈벌이가 아닌 필요한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기에 오랜 기간 꼭 필요한 치료만 고집하고 있다. CM충무병원은 현재 어깨관절, 무릎관절, 척추외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진단의학과, 임상진단의학과 등 다각화된 진료를 선보이고 있다. 척추·관절·어깨질환이 주축이기는 하지만 지역병원인 만큼 환자들이 다양한 질환에 대해서도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전문의들을 영입한 것이다. 특히 서울대학병원 교수를 역임하고,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인 정문상 교수를 수부-족부 센터장으로 영입하면서 수부와 정형외과 모두 입지를 다지게 될 수 있게 됐다. □ 어깨-팔꿈치 관절센터 대대적 확장 특히 이 원장을 선두로 이뤄진 CM충무병원의 어깨-팔꿈치관절팀은 국내 프로야구팀들의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 스포츠선수들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가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들에서 인대나 힘줄 재건수술이 실패했을 경우, 재수술을 위해 프로선수들이 찾는 최후의 보루는 CM충무병원의 어깨관절센터인 것이다. 또 어깨와 팔꿈치 손상의 재생을 위해 병원 내에 ‘재생-줄기세포연구실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실험과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어깨와 팔꿈치 치료의 국내 선구자이기도 한 이 원장은 “무분별한 줄기세포 치료는 독이 되지만 정확한 진단과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사용하는 줄기세포 치료를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병원경영보다 치료법 발전에 주력 이 원장은 병원의 외형을 확장해서 무리하게 돈을 버는 것이 아닌 환자들이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최고 정형외과 병원인 '뉴욕HSS(Hospital for Special Surgency)'병원이 모델이라고 말한다. 이 원장은 “아직 우리나라에 없는 모델이긴 하지만, HSS병원은 대학병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초연구와 진료 등 모든데 있어서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받았다”며 “대학병원이 아니지만 임상과 진료의 모든 부분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병원이 되고 싶다”고 강조한다. 이미 이 원장은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교육과학기술부와 식약청의 굵직한 국책과제들도 수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병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병원경영전략 보다는 환자의 치료법을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싶다”며 “아울러 훌륭한 의사들을 양성해내는 전략이 진짜 명품병원이 되는 길이기에 앞으로도 국내 및 아시아의 의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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