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맞춤치료' 수술보단 보존적 시술

연세바른병원 이효상 원장

  
“절대 척추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비수술이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지를 정확히 판단한 후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낸다”

오직 척추·관절 한 분야에만 매진하고 있는 연세바른병원의 이효상 원장의 말이다.

이는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오는 이유가 가급적이면 수술은 피하고 비수술적인 치료를 하기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에 연세바른병원은 수술은 피하고 한자 통증을 최대한 해결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환자 90% 비수술 치료법

이 원장은 “비수술을 우선한 치료에서 고난도 수술까지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만약 비수술적인 치료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술적인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척추 질환은 약물·물리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치료법과 수술치료법이 있다. 연세바른병원에서는 척추 질환의 90%를 비수술로 치료하고 있다. 고주파수핵감압술과 꼬리뼈내시경 레이저신경성형술이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이다.

비수술의 경우 척추 절개 없이 병변에 1~1.5mm의 관(카테터)을 주사처럼 찔러 넣어 특수약물이나 레이저를 통해 시술이 이뤄져 수술 후 문제점이 거의 없다.

주사기처럼 가느다란 관이 고주파와 레이저 등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디스크를 줄여주고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한편, 각종 염증을 제거한다.

또 척추 안의 상태를 의사의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진단과 동시에 시술이 이뤄지는 장점도 갖고 있다.

▶입원서 퇴원까지 '원스톱케어'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비롯해 컴퓨터 단층촬영(CT), 적외선체열검사장치(DITI), 3D 스캐너,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장비 등 첨단 진단장치를 통해 척추 관절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검진기기를 통한 당일 입원에서부터 검사, 진단, 시술, 퇴원이 가능한 원스톱케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퇴원 후에도 철저한 관리로 척추, 관절질환의 재발을 막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연세바른병원에서는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았다. 운동 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동치료사들이 한 달에 두 번 특정지역을 방문해 시술환자의 허리건강 상태를 점검해 준다.

특히 환자들에게 늘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모든 원장들이 모여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상의 진료환경 추현 주력
이 원장은 “최신 논문 등을 검색하고, 병원에서도 실제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들을 공부해서 발표하고 있다”며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컨퍼런스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이는 곧 최신지견을 배워 실제 임상에 응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의 의지다”며 “아무리 좋지 않아도 낫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또 병원을 선택할 때 역시 한 곳의 병원만 가지 말고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여러 원장을 만나 다양한 의료진의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연세바른병원은 앞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확장을 계획 중에 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