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약사회, 경북거주 필리핀 태풍피해 가족에게 위로금

‘지난 6월 자선음악회 모금액 중 500만원 전달’

  
경북약사회(회장 한형국)는 지난 21일 경북도청 다문화과에서 태풍 “하이엔”피해 가족 필리핀 출신 경북지역 거주 결혼 이주 여성 5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영희 여약사회장은 이날 곽현정 여약사위원장과 이승석 사무국장을 대동하고 위로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현지 가족에게 위로가 될까하여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마음이 따뜻한 나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행복하게 잘살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날 오후 3시 경북도 김병국 식약과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자선음악회에서 모금한 성금 중 500만원을 전달하였고, 경북도에서는 무료전화카드와 다과를 제공했다.

수혜자 가족 중 사망 1명, 실종 1명, 가옥파손 3명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필리핀에서 경북으로 결혼과 함께 정착한 이주여성은 928명이나 현지 피해 지역 가족 58세대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하루 앞서 이중 한명인 영주시에 거주하는 피해지역 여성 이주민에게는 장경오 영주시약회장과 박의식 보건국장 그리고 영주 부시장 등 관계자가 거동이 불편한 필리핀 이주여성 자택으로 미리 찾아가 위로금을 직접 전달하고, 별도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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