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결과’에서 대전지역 종합병원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우리나라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치료가 이루어지느냐’가 생명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급성심근경색증 확진 환자의 진료과정 및 진료결과 등 진료의 질적 수준에 대해 이뤄졌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급성심근경색 입원건수 △병원 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병원 도착 90분 이내 1차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Primary PCI) 실시율 △병원 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입원 30일내 사망률 △건당 입원일수 △건당 진료비 등 9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선병원은 특히 병원 도착 90분 이내 1차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스탠트삽입술) 실시율에서 평균 시술시간 60분을 기록, 전체 병원 평균 97.3점보다 높은 100점 만점을 받았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손목 또는 대퇴부 혈관으로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삽입해, 심장혈관(관상동맥)까지 도달한 후 막힌 혈관을 풍선으로 확장시켜 주거나 작은 금속관(스텐트)을 넣어 혈류가 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선병원은 이처럼 신속한 치료로 입원 30일내 사망률를 조사한 생존지수 분야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한편, 대전선병원 응급센터는 응급전용 MRI, MD-CT, 특수혈관촬영장치, 전용 검사실 등을 갖추고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256채널 심장전용 CT 등 최신기기를 보유한 심장혈관센터는 고난위도 부정맥 시술, 심방세동(EP) 시술의 중부건 최다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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