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모 대구시약사회장은 ‘현 정부의 보건의료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법인약국 문제와 관련하여 이같이 밝히고 국민 건강을 훼손하고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부정하는 영리법인약국 허용은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어떠한 명분일지라도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지난 11일 대구, 동구약사회를 필두로 하여 22일 달성군약사회를 끝으로 개최된 대구시약 산하 8개 구,군 분회 금년도 정기총회에서 밝힌 양명모 호 출범 1년의 성과와 2014년도 올해 추진해나갈 주요사업 등 회무방향을 들어봤다. ‘2013년 2월 대구시내 50여개 약국이 팜파라치에 의해 고발을 당해 고통을 겪고 있었고, 1,000여개 약국이 심평원의 청구불일치 서면조사를 당할 위기 속에서 저희 집행부가 출범하여 우리 회원님들의 권익을 지키고자 전 임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회원님들의 억울함이나 큰 불편 없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보호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또 ‘대구시약사회는 지난해 또 다른 의미 있는 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한 밤샘약국을 개설,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365일 불을 밝히는 심야약국을 운영하여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시, 군 지역민들까지 심야약국을 찾아 응급의약품을 구입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또 대구시내 각 구 지역마다 1개소 365약국 7개소를 지정해, 항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연중 무휴약국을 운영함으로서 시민들이 일요일, 국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해소와 약물상담창구역할을 맞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구시 지원을 받아 3개 약국을 더 늘려 1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약국이 이제 공익적이고 공공성을 갖춘 보건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시민 속으로 더 다가가 진정으로 주민들이 필요할 때 있어주는 약국 주민들을 모시고 그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약국이 될 때만이 우리약사의 미래가 있고, 직업의 미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도 이사업이 더욱더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또 ‘메디시티대구, 첨복단지대구에 걸 맞는 약사회 위상을 찾고, 그동안 의약계간의 대립과 반목, 갈등을 넘어 새로운 화합을 열어가는 기초를 닦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며, 약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등 5개 의료단체와 5개 종합병원장, 대구시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국장 등이 참석하는 메디시티협의회를 약사회 주관으로 대구시약회관에서 개최하는 등 보건의료계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는데도 힘써왔다’고 밝혔다. 양명모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는 지난해 소홀했던 부분과 함께 3개의 특별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첫째, 회원들의 전문성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한 “학술아카데미”를 시약회관에 개설, 국내 최고의 약학전문 강사초청, 학술강좌로, 주 2회 4개월간 코스로 개강함으로서, 회원들에게 실력 있는 1등 약사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둘째, 약국외부에서 소비자(환자)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자동문 설치 등 시설개선과 약국 내부에서도 약사들의 동선을 최대한 줄여 업무에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최 현대식 인테리어 시설을 금융권과의 협의 하에 최저비용으로 최단시간에 진행될 수 있도록 약사회 주도로, 하드웨어적인 “약국시설 개선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셋째로 공공약국 사업과 더불어 약물정보가 부족한 경로당,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구청 보건소 등을 직접 찾아가 약물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약의 안전사용 교육과 복약지도 등을 펼치도록 “약물안전교육 단”을 발족해 운영함으로서 약사들이 좀 더 시민 속으로 다가가 건강을 돌보고 보건의료재정도 절감할 수 있는 방문활동으로 시민속에 봉사하는 약사, 존경받는 약사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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