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병원, '발은 제2의 심장'…정확한 진단·치료 필수

족부클리닉 장종훈 원장

달려라병원 족부클리닉 장종훈 원장.   
▲ 달려라병원 족부클리닉 장종훈 원장. 
  
최근 활동성이 줄어들고 발의 혈액순환 장애로 족부족관절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족부질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걸맞게 달려라병원은 족부클리닉을 개설하고, 족부족관절 전문의 장종훈 원장을 영입했다.

족부족관절의 세분화된 치료체계를 확립하게 위해서다.

달려라병원 족부클리닉은 빠른 예약 시스템과 함께 진료와 검사 및 결과까지 당일에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족부클리닉을 구축함으로써 척추‧관절 통합진료에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인 족부질환 원인도 다양

장종훈 원장은 “관절‧척추 수술은 진단과 치료 방침 등이 어느 정도 정립돼 있지만 족부족관절은 질병에 대해 정립되지 않은 진단방법과 수술방법들이 너무나 많다”며 “그렇다고 해서 환자들을 무작정 방치할 수 없다.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족부클리닉을 개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발질환은 환자군이 적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과거에 등한시 됐었다”며 “그러나 최근 현대인들은 각종 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일컫는 장 원장은 “발바닥 통증,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 뒤꿈치 통증, 평발, 발목 관절염 등 발이 아픈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발은 우리 몸의 가장 낮은 곳에 있기 때문에 중력에 의해 가만히 있어서는 피가 다시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발에서 피를 다시한 번 심장으로 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발이 심장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손상도 증가 추세

족부클리닉에서는 발과 발목의 외상 및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대표 질환은 무지외반증, 내성 발톱, 발목 불안정증, 족저근막증, 발목관절염 등이다.

장 원장은 “정확한 진단도 받지 않고 물리치료만 받거나 진통소염제를 계속 먹고, 잘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아픈 것을 참아가며 살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런 환자들 가운데 정확하게 진단받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앞으로 각종 스포츠, 레저활동 등으로 인해 생기는 스포츠손상 쪽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생활이 윤택해 지고, 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대파열, 아킬레스건염 등의 환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장 원장은 강동구를 비롯한 경기도 하남, 광주 등을 통틀어 명성 있는 족부클리닉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환자에게 정확한 진료와 정확한 설명으로 제대로 된 족부치료를 통해 더 좋은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를 펼치는 달려라병원의 방침과 뜻을 같이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달려라병원은 서울대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 3명이 공동 개원해 지난해 2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척추‧관절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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