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경 약사의 나의 복약지도 노트’

개국약사가 약국에서 직접 경험하고 실천한 복약지도와 약국경영 노하우가 한권의 책으로 완성되어 약국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서출판 정다와가 출판한 ‘황은경 약사의 나의 복약지도 노트’는 부산시 사하구에서 오거리약국을 경영하는 황은경 약사가 지난 4년 동안 약국경영 전문저널 (주)비즈엠디 비즈앤이슈 파머시 저널에 연재한 복약지도 노하우를 한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저자인 황은경 약사는 대한약사회 복약지도 경영대회 입상, 경기도약사회 학술대회 논문 공모 최우수상 수상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부산시약사회 약국경영 지원본부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환자 복약상담 및 고객서비스, 약국 관리 및 마케팅 분야에 남다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지역 약사회에서도 약국경영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part1 단계별 업무 매뉴얼(나홀로 약국 업무매뉴얼, 대학병원 처방전 분석, 조제사고 유형 및 방지대책, 의문조회 및 대체조제 방법) △part2 환자별 복약지도(환자의 언어, 고객 응대법, 상황별 복약지도, 노인복약지도, 바쁜 환자 복약지도, 블랙컨슈머 대처법) △part3 질환별 복약지도(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소화기, 근골격계, 비만, 치과질환, 기타) part4 약국 마케팅(인테리어, 매장 진열과 이벤트, 연령별 상권 분석, 복약지도 스티커 사용법, 동물약품, 체외진단시약) △part5 제언(부정불량의약품 보고 활성화, 어린이 약물 오투약 방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천사를 쓴 전 온누리약국체인 회장 박영순 박사는 “이 책은 처음으로 약국을 개설하는 약사나 약국 카운터 앞에 서는 모든 초보 약사들에게 알파부터 오메가 까지 정보를 제공해주는 필독서”라며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학문이 이 책 한권에 그대로 녹아 있어서 약국 일선에서 건강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접하는 모든 약사님들께 귀하고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은 “나홀로약국이 어떻게 인테리어를 고치지 않고 약국을 변신 시키는지, 어떻게 조제사고를 예방할 건지, 까다로운 환자는 어떻게 상대할 건지, 일반약을 매개로 환자와 어떤 대화법으로 만날 것인지 등 정말 다양한 내용의 글을 만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병철 상근심사위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약국경영 실전서 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6년제 약사의 탄생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많은 후배들에게 개국과 경영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며, 기로에 선 개국약사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어줄 것 이다”고 격려했다.

한편 황은경 약사는 “IMF 이듬해인 1999년 처음 약국을 개국했을 때 뭔가 궁금한 일이 있어도 어디에서 누구한데 물어야 할지 알 수 없어 계속되는 실수와 좌충우돌로 어렵게 약국을 운영해왔다”고 회고하고, “한 개인 약국에서 더 나은 약국 서비스를 위해 실험하고 변화한 결과를 많은 약사들과 공유하고 함께 적용해 보고자 비즈앤이슈 파머시에 연재한 글이 이번에 빛을 보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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