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의 사진집 발간은 지난 2012년 팔순을 맞은 어머니를 기리는 사진집 ‘울엄마’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책은 아버지의 85세 생신을 맞아 그동안 직접 표현하지 못했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발간된 것이라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책에는 아버지인 정규철 교수가 경성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학창시절, 결혼 후 가족들과 함께 한 모습,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현재 모습 등을 담아냈으며, 각각의 사진마다 정 교수와 형제들(2남2녀)의 소회 및 감사의 글을 담았다. 정 교수는 “발간 소감을 머릿말로 대신하고 싶다”며 “아버지는 의사로서, 교수로서, 과학자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신 분이셨다”고 말했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