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심혈관 혈전성 질환 발생률 감소

아스트라제네카 티카그렐러 임상연구서 입증

티카그렐러 60mg 와 90mg을 1일 2회로 저용량 아스피린과 병용 투여했을 때 1-3년 내 심근경색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 대해 주요 심혈관 혈전성 질환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만10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임상 결과 연구인 PEGASUS-TIMI 54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PEGASUS-TIMI 54 임상연구는 연구가 시작되기 1-3년 내 심근경색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 대해 저용량 아스피린과 함께 병용한 티카그렐러 60mg, 또는 90mg 1일 2회 투여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의 이차적 발생을 평가했다.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의 복합빈도였다.

초기 분석에서 예상 밖의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데이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현재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의약품 사업부문 심혈관 및 대사질환 사업부 본부장 겸 부사장인 엘리자베스비요크는 “파르테논 프로그램중 두 번째 주요 임상 결과 연구인 PEGASUS-TIMI 54 임상연구에서 긍정적인 최상단 결과(일차 평가변수 충족 여부 등이 포함된 비상세 주요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이 결과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있어티카그렐러의효능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심혈관 사건의 장기적 예방을 위한 티카그렐러의 잠재적 역할에 대한 중요한 임상적 시사점을 제공해준다”며 “올 하반기에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EGASUS-TIMI 54 임상연구는 심근경색의 병력이 있고, 하나 이상의 추가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보유한 50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과 위약 병용요법 대비 저용량 아스피린과 티카그렐러 두 가지 용량의 병용요법의 효과에 대해 조사했다. 이 임상연구는 심근경색 발생한 뒤 12개월 이상이 경과했으며, 주요 혈전증 사건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의 관리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설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EGASUS-TIMI 54 임상연구의 완전한 결과를 2015년 학회에 제출, 추가적인 분석을 거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데이터를 규제 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티카그렐러는 심근경색이 발생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에 대한 죽상동맥혈전증 사건의 이차적 예방에 대해서는 허가되지 않았다.

한편 PEGASUS-TIMI 54 임상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파르테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 PLATO 임상연구는 1만80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파르테논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연구로서 티카그렐러는 PLATO 임상연구의 결과에 근거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다. 12개의 주요국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지침에 포함됐다.

현재 파르테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기타 임상연구들은 말초동맥질환, 허혈성뇌졸중, 또는 일과성허혈발작 환자와 당뇨 및 죽상동맥경화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사건 예방에 대한 티카그렐러의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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