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바늘 2차감염, 폐기 처리 쉽게”

주사바늘을 통한 2차 감염예방과 폐기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주사바늘처리기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료용품 전문 제조업체 네오탑(대표 채규진)에서 선보이고 있는 니들 스멜터(Needle Smelter)는 오염된 주사바늘을 1600도 이상의 순간 저항열을 이용해 미세한 가루로 용융시킬 뿐만 아니라 살균, 소독 및 폐기처리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제품.
네오탑 관계자는 “의료인의 주사 바늘 찔림 실태에 관한 연구 결과 의료기관 고나계자 중 96%가 주사바늘에 찔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니들 스멜터를 사용하면 HIV, MRSA, AIDS 등 주사바늘로 인한 각종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이와 같이 위험한 폐주사바늘이 폐기 후 현재 자연매립되어 우리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감염성폐기물중 손상성폐기물에 속하는 폐주사바늘을 별도 전용용기 필요없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함으로써 인체에 상해를 일으킬 수 있는 손상성 병우너체가 일괄 소각되고 멸균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폐기물로 처리가 가능, 비용절감 효과 또한 높다.
이 제품은 16-30 게이지, 1/2-1.8 인치 길이의 다양한 주사바늘을 처리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고 간편해 어느 곳에서나 설치해 사용 가능하다.
특히 1개의 주사바늘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1초에 불과하고 5,000개의 주사바늘을 처리하는데 1kw의 전기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용적이며 반영구적 경제적인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말한다.
한편 네오탑은 국내 주사바늘처리기 시장 규모는 30만대 정도이며 현재 종합-개인병원, 한의원, 보건소, 동물병원 그리고 각종 실험연구소 등 각급 의료기관으로부터 매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및 중동국가들과도 수출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2678-4015 homepage : www.neo-t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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