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베이킹 소다 다이어트.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지, 주의 사항은 없을지 365mc 분당점 문경민 대표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봤다.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물 한 잔에 베이킹 소다 한 스푼을 섞어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베이킹 소다가 산성 역류 완화, 지구력 향상, 신장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영상이 확산되며 관심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 내용이 퍼진 이유는 운동선수의 유명세가 크다. 2024년 올림픽 800미터 육상 금메달리스트 킬리 호지킨슨이 경기 두세 시간 전에 베이킹 소다가 주성분인 정체불명의 하얀 수프를 복용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베이킹 소다가 고강도 운동 중에 생성되는 젖산과 부산물을 중화하여 피로를 줄이고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따라서 이를 다이어터가 먹는다면 운동 능력이 향상되어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365mc 분당점 문경민 대표원장에 따르면 베이킹 소다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베이킹 소다가 젖산과 부산물을 중화하여 피로를 줄인다는 주장은 일부 지지를 받고 있으나, 완전히 확립된 결론은 아니다.
또한 이는 소화나 위장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알칼리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문 대표원장은 "SNS에서 떠도는 정보를 맹신해 특정 음식을 과다 섭취하거나 식이요법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베이킹 소다는 알칼리 성분으로, 체내 오히려 산-염기 균형을 깨뜨려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베이킹 소다 다이어트와 같은 단기적인 유행보다는 검증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다. 과도한 열량 섭취를 피하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골고루 섭취한다면 필요한 영양소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에게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닌 개인의 체질과 생활 패턴에 맞춘 맞춤형 방식이 필요하다. 문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며 생활의 질을 높이는 과정이다"며 "유행을 따라가는 것보다 안전하고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체중 감량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