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이비인후과 교수가 코 관련 질환을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어쓴 책을 발간했다.
홍석찬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최근 코와 관련한 50가지 질환과 증상을 담아낸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콧병 완전정복’을 출간했다.
책에는 △콧털을 마구 뽑아도 괜찮을까? △건조한 콧속을 물로 세척해도 괜찮을까? △수면무호흡증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임신 중 비염, 어떻게 하여야 할까? △항상 막혀있는 코, 어떻게 할까?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환은? △코를 세게 풀어도 괜찮을까 등 코 질환과 더불어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 코관련 건강 상식이 담겨 있다.
또 책에는 단순히 내용을 나열하지 않고 질문과 답변으로 추려내 독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질문마다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 이해를 도왔다고 홍 교수는 설명했다.
홍석찬 교수는 “이비인후과 외래진료 시에 보면 콧병을 가진 환자들이 코에 관한 잘못된 지식에 의하여 콧병이 발병된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며 “콧병은 조금만 조심하면 큰 질환으로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 방법들을 일반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30년간 비과학을 연구해 온 ‘코 전문가’로 지난 1999년 한국 최초로 한국형 후각검사인 KVSS Test를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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