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스티바-A‘(성분명 트레티노인) 크림이 광노화 치료에 대한 효과뿐만 아니라 기미와 색소침착은 물론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재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GSK는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를 초청 ‘광노화 바로알기’를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성은 교수는 "노화 증상은 나라별로 검버섯이 생긴다거나 기미, 잡티, 작은 주름 등 각기 다르다"며 "광노화 증상에는 레티노이드를 지속적으로 바르면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또 "광노화 증상에 트레티노인을 지속적으로 바를 경우 증상이 점차 좋아진다는 데이터가 40년 이상 축적돼 있다"며 "반응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고 9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호전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꾸준히 규칙적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작용하는 만큼 계속 발라아 하며, (염증)반응에 따라 양과 간격을 조절하면서 1년 이상 꾸준히, 규칙적으로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바-A는 세안 후에 바로 바르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밤 세안 후에 EGF크림 등의 전처치 후 자기 직전에 바르고, 그 위에 PLM 크림을 듬뿍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이외에도 적정 양에 대해서는 “염증을 유발하지 않는 양 만큼 발라야 한다”며 “처음에는 쌀알만큼에서 콩알만큼으로 양을 늘리면서 국소부위에 펴 발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티바-A’ 크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노화 치료제로 유일하게 허가받은 제품이다.
스티바 A는 비타민 A 유도체(Retinoic acid)를 주성분으로 함유한 여드름 약으로 개발됐다.
이후 여드름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피부색이 환해지고, 주름이 옅어져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것이 발견돼 광노화 제품으로 적응증이 확대된 제품이다.
광노화란 햇빛에 의해 피부가 파괴되는 피부노화를 의미한다. 이때 손상된 피부는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없어지면서 거칠어지고 얼룩덜룩한 기미와 같은 색소침착을 경험하게 된다.
국소용 레티노이드의 일종인 트레티노인은 각질세포박리, 콜라겐합성, 멜라닌 감소 및 균등분포, 자연스러운 홍조 기여 등의 작용으로 심상성 여드름 완화 뿐 아니라 광노화를 경험한 피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스티바-A는 피부 개선 부분에서 미세주름과 같이 경미한 광노화 증상은 제품 사용 3개월 가량이 지나면 대부분 감소한다고 알려져있다.
20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 0.05% 트레티노인이 함유된 크림을 지속적으로 바른 피실험자들은 1개월 후 유의하게 거칠고 굵은 주름이 완화되었고 2개월 후 미세주름이 감소했다.
한편, GSK측 관계자에 따르면 "스티바-A 사용 후 1~5주 내에는 경미한 피부 발적을 경험할 수 있고 활발한 치료 효과를 의미하는 경증의 홍반, 박편, 박리와 같은 피부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증 또는 지속적인 자극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임의 중단을 선택하기 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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