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젊은 미술가들 작품 소아 환자들에게 기증

작품 148점 타로카드로 제작해 문화 소외 계층에 선물로 전달

미술대학(원)생 연합 졸업전시 ‘카우지(KAUGGE)’ 참가자들은 작품이 수록된 타로카드 50여 세트를 가천대 길병원 사회사업실에 최근 전달했다.

‘카우지’는 대한민국 미술대학(원)생 연합졸업전시의 영문 약자로, 젊은 미술인들에게 공정한 무대를 제공하고자 결성됐으며, 지난해 첫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카우지에 참가한 148명의 젊은 예술가들은 전시 후 이들의 작품을 타로카드 도록으로 제작해 소아환자들에게 선물했다.

카우지를 주최한 아트앤에셋 하현정 대표는 “미술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 환우들까지 소외되지 않고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미술계도 작품으로서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생 미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린 환우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전달받은 도록세트를 소아 환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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