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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피부수호 위한 '자외선차단제' 지침

[온라인 피부주치의]

보건신문bokuennews@bokuennews.com / 2015.10.01 18:12:16

바람은 살랑거리는데 볕은 참 따가운 가을날씨가 한창이다. 일교차도 심해지는데다가 한 낮엔 여름을 연상케하는 햇살의 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봐야 가을철 자외선. 곡식이 여물기 위해선 꼭 필요한 고마운 자외선이라지만 피부에게만은 해당되지 않는다.

자외선은 일관성 있게 피부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을철은 피부가건조해지는 일밖에 없는 계절이다.

가을철 피부는 기온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수분 함량은 10% 이하로 떨어진다. 아울러 피지선과 한선 기능이 저하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당기고 버석거리기 쉽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속의 멜라닌 색소가 증가되면서 가을철에는 기미와 주근깨가 늘어난다.

색소성 질환에 더해 각질층이 두터워지면서 잔주름은 깊어지고 다크서클은 짙어져 안색을 어둡게 만든다. 여름철 바캉스 이후의 홍반반응, 일광화상, 색소침착을 동반하여 피부과를 내원하는 경우는 대부분 자외선차단에 안이한 대처를 한 경우다. 

자외선 차단의 왕도는 따로 없다.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고르고 1시간 이상 활동을 할 계획이라면 SPF25이상 PA++~PA+++ 정도의 제품을 이용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할 때 양 역시 충분하게 바르도록 유의한다.

자외선차단제 양에 대한 질문들이 많은데 ‘충분히’는 ‘콩알 3개 정도’의 꽤 많은 양이다.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습관이 되면 괜찮다.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 스킨케어 시 마지막 단계에 바르도록 한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마다 덧발라 주어야 한다. 이 또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자외선차단제가 출시돼 있다.

자기 상황에 맞는 덧바르는데 용이한 제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의 단백질을 감싸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나들이전 약 30분전쯤 바르는 것이 좋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덜미와 팔 등 노출 부위는 빼놓지 말고 골고루 발라주어야 한다. 더불어 모자는 꼭 쓰고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선글라스와 긴팔 옷을 입어 최대한 자외선을 가리는 것이 좋다.

나들이 후 자외선 차단제의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전용 클렌징을 사용하여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의 경우 물이나 땀에 강해 그냥 물로는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이중 세안을 해주고 전신은 보디 클렌징을 이용하며 깨끗이 씻어 준다.

운동 시에 땀으로 수분을 많이 잃은 상태이므로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목욕 후에는 피부건조를 막기 위해 피부가 수분을 공기 중으로 빼앗기기 이전인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보습제를 바르면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더 좋다. 피부는 바르는 것 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몸 전체 상태가 좋아야 피부도 좋아진다.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보조적으로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그대로 또는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노출 부위인 얼굴, 목, 손 등의 피부가 가죽처럼 뻣뻣하게 보이는 것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자외선에 의해 파괴된 결과이다. 또한 노출된 부위에 있는 모세혈관의 확장 증상이 악화되는 원인이 된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을 대비해 철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피부과를 방문해 자신의 피부를 체크하고 관리를 받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과적인 방법으로 탁월한 색소침착 치료를 할 수 있는 기미레이저, 비타민C를 침투시켜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전기이온영동치료를 추천한다. 효과적으로 콜라겐을 생성시켜 주름개선을 도와주는 폴라리스 리프트,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전체적으로 피부의 질을 개선시켜주는 타이탄 리프트을 추천한다. 

평상시 화이트닝 제품을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쓰면 두 배의 효과를 나타낸다. 그을린 피부색을 희게 되돌려 주는 효과를 지닐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제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일시적인 사용보다는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김미연 차앤박피부과(성신여대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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