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위생사 등 난이도 높아 절반이 불합격

약사·의무기록사·위생사 등의 시험 난이도 높아 합격률 5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국시원의 목표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보건복지위)은 1일 국정감사에서 국시원이 시험문향을 재검토해 출제난이도를 조정해 목표비율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정관에 따라 시험제도에 관한 조사 및 연구, 시험문항의 개발·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합격 및 출제난이도 현황을 보면 의사나 한의사, 간호사 등은 난이도가 낮아 합격률이 90%대 이상인 반면, 약사, 영양사, 의무기록사, 위생사 등은 난이도가 높아 합격률이 50%대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약사를 비롯한 영양사, 의무기록사, 위생사는 2년 연속으로 난이도가 높아 합격률이 낮다는 점이다.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출제문제의 난이도를 비롯해 분별도, 신뢰도에 대한 목표 비율이 없고, 시험이 모두 절대평가이기 때문이다.

장정은 의원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시험문항에 대해 연구개발해 직종에 따라 출제경향을 보정하고, 기존의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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