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피부 시술후 효과 증진시켜 주는 '애프터케어'

[온라인 피부주치의]

김아름 기자ar-ks486@bokuennews.com / 2016.09.13 15:51:03

추석연휴의 시작으로 그동안 미뤄두었던 피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부치료를 계획하는 분들의 잰걸음이 느껴진다. 장거리 여행이나 여러가지 스케줄을 뒤로 하고 피부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면 제대로 치료받고 치료후의 효과를 높이는게 현명하다. 

피부과 시술 이후 피부과 전문의나 간호사를 통해 시술이후 관리에 대해 설명을 들을 경우 자신의 기억력에 한계를 느끼게 된다. 그것을 다 기억하면 좋겠지만 사우나 가지 마세요! 수영하지 마세요. 정도만 기억하는게 대부분이다. 

자세히 들어보면 대부분 자외선차단제와 세안에 대한 주의사항이다. 그도 그럴것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매일 행하지는 것이 ‘세안’이기 때문이다. 자외선차단 역시 피부과 시술이후에는 필수인데 일상생활에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게 햇볕이기 때문이다. 

클렌징의 경우 키워드는 ‘저자극’이다.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같은 레이저 시술이라도 테크닉이 다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클렌징 처방 역시 개개인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스킨케어는 물론 클렌징에도 주의하는 게 필요하다. 평상시 사용하는 클렌저를 사용하되 아무래도 민감해져 있는 피부에 자극을 덜하도록 필링 성분이 첨가된 클렌저나 스크럽제는 피한다. 자외선 차단 역시 어느때보다 꼼꼼하게 챙겨 바르도록 한다. (평상시에도 꼭 발라야 한다) 피부과 시술의 효과를 높이는 피부 시술 애프터케어를 알아보도록 한다. 

저자극만이 살길이다 : 여드름 시술 후 관리

대부분 붉은 기운이 심한 염증성 여드름을 짜게 되면 여드름을 짠 후에도 염증성 혈관확장에 의한 붉은 기운이 한동안 지속되게 되며 부기도 많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사용하는 여드름 라인의 클린저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붉은 기운이 심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피부의 자극을 덜해준다. 

붉은 기운과 부종은 대부분 혈관확장과 연관되므로 혈관수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붉은 기운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여드름 홍반을 완화시키는데 좋다. 그리고 여드름 관리 후 화장을 하게 될 때에는 가급적 오일프리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우더를 사용하며 파운데이션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지거나 자극주면 안되는 필러, 보톡스 시술 후 관리 

필러나 보톡스 주사는 대부분 주입 부위가 진피층이기 때문에 클렌징을 하는 특별한 기법은없다. 하지만 가급적 주사 후 수일간은 피부에 무리한 마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일 간 부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찬 수건 등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술한 당일 날은 주입 부위를 제외한 곳을 가볍게 세안하되 시술 부위를 자주 만지지 말아야 하며 될 수 있는 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시술 부위를 자외선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 등을 발라야 하며 시술 부위가 심하게 빨갛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보톡스는 시술 후 4-6시간 동안은 해당 부위에 힘이 몰리도록 눕거나 시술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아름다운 필링(박피) 위한 시술 후 관리

박피를 했을 때는 시술 부위에 관리를 소홀하게 하였을 때, 특히 동양인의 경우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바르게 된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중성 비누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하고 물기를 닦아낼 때도 물리적 자극을 줄이도록 조심스레 눌러 닦는다.

또한 모든 박피 후에는 건조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수분전용 크림으로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도록 하며,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 각질을 인위적으로 벗겨내지 않도록 한다. 레이저 시술 후에 붉은 기가 심하고 진물이 날 경우에는 진정치료를 하게 되고 가려움 증이 심할 경우에는 연고나 먹는 약이 처방되기도 한다.

박피나 필링 후에는 피부가 매우 민감한 상태이므로 화장품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무알콜, 무방부제, 무색소, 무향의 제품을 이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B가 모두 차단되는 것과 파바프리(PABA-free)라고 써있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화이트닝 제품과 같은 기능성 제품은 시술 후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만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별 무리 없지만 아하(AHA)성분이나 레티놀 성분이 있는 것은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주의한다. 또한 색조 화장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파운데이션 성분인 파우더 입자는 이물반응이나 염증을 일으키므로 되도록이면 이용하지 않는다. 

간단한 시술이지만 후관리가 까다로운 점, 사마귀 시술

치료 후 처음 이틀 정도는 세안을 피하는 것이 좋고 딱지는 살이 아물면서 저절로 떨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딱지가 떨어진 후 점이나 사마귀를 뺀 부위가 색소 침착이 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점이나 사마귀를 제거한 후 2-3일간 병원에서 처방한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고 인조피부를 꼼꼼하게 붙여 물이 들어가는 것을 사전에 막는다. 가급적 상처 재생이 끝나는 7-14일 동안은 레티놀이나 필링 성분인 AHA가 들어있는 클렌징 제품은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다.

한달쯤 지나 점세포가 다시 올라왔을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재시술을 받도록 한다. 점은 한번에 없애는 게 어려울 수 있다. 재발이 아니라 점세포가 차 오르는 것이므로 이 점을 항상 기억한다. 

 티안나는 기미레이저 티안내는 후관리

기미가 있는 부위가 대체로 눈가, 광대뼈 부위이다보니 원래도 건조하고 주름이 많은 부위인데다가 반복적인 토닝레이저 이외에도 필링 등 여러 추가적인 미백 치료를 병합하다보니 건조함이 악화된다. 따라서 시술 기간에 집에서는 필링제나 각질제거제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아이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듬뿍 발라 건조함을 보완해 준다. 이때 미백 기능이 함유된 화이트닝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면 일석이조.

다재다능 프락셀레이저의 후관리

모공이나 잔주름, 노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커버해주는 다재다능한 레이저 프락셀. 시술 후 붉은기가 수 일에서 1주 이상 갈 수 있으므로 이때는 필링제나 각질제거제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얼굴에 열감을 증가시킬 수 있는 사우나, 찜질방, 때밀이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도트 무늬의 미세한 딱지가 가볍게 생길 수 있으므로 세안 시에는 자극적이지 않게 부드럽게 문지르고, 처방받은 재생 크림을 수시로 발라줘야 피부 재생이 원활해진다.

도움말: 차앤박피부과 삼성점 김성욱 피부과전문의(대표원장)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