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JJK와 384억 공급계약 해지

JJK사의 일방적 계약해지 요구...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7%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3년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Jiangxi JiminKexin Group, JJK)과 2028년까지로 계약한 개량신약 2개제품(클란자CR정, 실로스탄CR정)에 대한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실로스탄CR정에 해당하는 3329억4000달러(한화 약 384억원)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측은 이번 공급계약 해지 건에 대해 JJK사의 일방적 계약해지 요구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급계약 해지에 대한 JJK측의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클란자CR정'과 '실로스탄CR정'은 기존 1일 2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제품이다. JJK는 올해 초 해당 제품의 중국 내 임상 1/2상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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