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이천관련 SOC 사업에 내년 국비 4393억원 확보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2876억원, 정부안보다 150억원 증액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은 3일 확정된 2017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이천 지역발전을 위해 철도·고속도로·국도 등 SOC에 국비 4393억원을 확보 했다고 5일 밝혔다. 

송의원에 따르면 확보된 SOC 예산액은 이천∼오산 고속도로 1350억원, 이천∼문경 철도건설 2876억원,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167억5000만원 등이다. 이 중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은 정부안보다 150억원이 증액됐다.

또 이천 부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예산도 당초 정부안 4900만원 보다 10배 이상 증액된 5억원이 국회에서 반영됐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등 개발수요 증가로 포화상태에 놓인 이천 하수처리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 의원은 또  내년 주거·복지 예산 중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실태조사에 5억6000만원을 증액 반영시키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여가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사업비와 노인회지원금액을 증액시켜 국비 20억과 국비 16억원이 각각 반영되도록 했다. 

송 의원은 그간 FTA여파와 최근 시행되고 있는 김영란법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부문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경영여건이 악화된 농협경제사업 활성화와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농금채 이자비용을 당초 정부안 524억7000만원보다 76억5000만원이 증액된 601억2000만원을 반영시켰다.

한편 국회는 지난 3일 새벽 본회의를 열고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송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국가재정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이천지역의 SOC, 환경, 복지, 농림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이천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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