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자원 6차산업화 성공모델을 찾다

농촌진흥청, 식량자원 6차산업 경영체 우수사례 제작·보급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식량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경영체를 육성하고 경영체에 대한 성공모델 스토리를 다룬 ‘식량자원 6차산업화 우수사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식량자원 6차산업화 우수사례’는 6차산업 경영체에 대한 매출액 증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 변화 등의 결과를 토대로 벼·잡곡·콩류·유지작물·감자류·보리류 등 6개 분야를 담았다.

경영체 현황소개, 주요 사업내용, 기술투입 및 지원 내용, 매출액 변화, 6차산업 추진 성과, 성공요인, 앞으로 추진계획 등을 수록했다.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은 물론 6차산업을 시작하는 경영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례집은 농촌진흥기관, 관련 경영체 등에 배부하여 우수사례를 다른 경영체에 전하면서 새로운 6차산업 모델을 창출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의 식량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경영체 육성은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6차산업화를 추진 중인 30경영체를 대상으로 품종 도입과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경영체 간 정보를 공유‧소통하기 위해 식량자원 6차산업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밴드 운영과 월간 소식지 제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기술 및 유통에 대응하도록 했다. 그 결과 2015년 대비 6차산업 추진 성과로 매출액은 11.4% 일자리는 80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식량자원 6차산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과 컨설팅 추진으로 현장의 대표적인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더 나아가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담당연구실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6차산업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하고 가공과 마케팅에 초점을 둔 기술지원으로 남는 쌀과 잡곡류의 소비 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우리 식량자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일관하는 수출 선도 경영체를 발굴·육성하고 검역‧통관 등 수출상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 컨설팅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수출 경영체 협의회를 개최해 소통·공감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유승오 기술지원과장은 “쌀 관세화 및 FTA 체결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식량자원 6차산업화의 실현은 중요한 열쇠”라며 “우리 농업 농촌에 있는 많은 자원 그리고 식량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면 새로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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