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우 대한서금요법학회장
▷지난호에 이어
① 주먹을 쥐었다 펴는 운동을 100~200회 이상 한다(그림 참조).
② 손목 굽히기 운동을 한다. 손바닥을 위로 아래로 굽히기, 양 손바닥을 마주 대고 굽히기, 양손 등을 마주 보고 굽히기를 20회 이상 반복한다(대뇌·어깨 혈류 조절 운동).
③ 목운동은 목 부위를 앞으로, 뒤로 20회 정도 굽힌다(가볍게 한다). 20회 이상 수없이 반복해도 좋다. 좌우로 굽히는 운동 20회, 좌측 대각선 방향 20회, 우측 대각선 방향 20회를 한다.
④ 팔 회전운동은 앞에서 뒤로 회전 20회, 뒤에서 앞으로 회전 20회 이상 한다.
⑤ 어깨 견갑골 운동은 팔을 굽히고 견갑골 회전운동을 앞으로 20회, 뒤로 20회 이상 한다.
⑥ 팔굽혀펴기 운동(팔굽혀펴기를 처음 하는 사람은 벽에 손을 대고 굽히는 운동을 시행하다가 팔에 힘이 생기면 팔굽혀펴기 운동을 한다)을 5~10회 이상 한다.
위와 같이 하면 목·어깨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승모근 통증
어깨는 폐와 담낭질환이 있으면 승모근상의 통증이 많이 나타나고, 심하면 류머티즘 통증까지 나타난다. 평소에 승모근의 둔통,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낀다. 승모근은 뒷목 양 줄기에서부터 어깨 꼭대기, 어깨 관절 부위까지 넓게 펼쳐진 근육이다. 승모근의 통증은 난치성이지만 다음과 같이 다스리면 잘 낫는다.
① 상응점을 자극한다
손의 상응 부위를 압진기로 압박하면 심한 압통점이 나타난다. 제일 많이 나타나는 지점이 M10·11이다. 또는 그 주위에서도 상응점이 나타난다.
먼저 압진봉으로 압박자극을 5~10분 정도 자극만 해도 증상이 가벼워진다. 시간이 되면 장시간 자극도 좋다. 또는 이 위치에 기마크봉 금색 소형이나 중형을 붙여 준다. 통증이 심하면 금봉 소형을 붙여 준다.
승모근에서 류머티즘 통증이 발생했을 때 지압을 하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절대 주의한다. 승모근의 극심한 통증 부위에 금봉을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② 금경팔찌를 착용한다
견통이 심하거나 운동 곤란이 심할 때는 금경팔찌나 서금팔찌를 착용하면 운동 곤란 해소와 통증 감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③ 오치방을 이용한다
오치방으로는 담승방이나 폐승방이 좋다. 잘 낫지 않으면 서암목을 이용한다.
▶쇄골 통증 - 담승방과 상응점 통증 부위에 금봉 자극
쇄골은 많은 관절로 이뤄져 있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각 관절을 움직여서 나타나는 통증을 찾아 표시하되, 쇄골이나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직접 통증 부위에 금봉을 붙여 주면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쇄골 전체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면 담승방과 상응점을 찾아 기마크봉 등으로 자극한다. 쇄골 통증은 잘 낫지 않으나 위와 같이 자극하면 잘 낫는다.
▶견갑골 통증 - 상응점과 폐승방, 담승방 이용
어깨에서 등 쪽으로 있는 견갑골에서도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견갑골의 통증은 견갑골을 움직였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이들 위치의 통증은 난치성이나 이때는 우선 상응점을 찾아 자극한다.
견갑골 통증은 소장승에서 제일 많으나 이번에는 폐질환과 담낭질환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폐승방이나 담승방을 신형 수지침이나 기마크봉 등으로 자극한다. 잘 낫지 않으면 금경팔찌 등을 착용한다.
▶견관절의 통증
견관절은 범위와 부위가 매우 넓다. 어깨 부위는 양실증의 견통과 신실증, 폐승증의 통증으로 구분이 된다.
양실증의 경우는 대장금경상에서 나타나며 낫게 하기는 쉬운 편이다. 대장기맥이나 대장승방과 상응점을 자극하면 잘 낫는다. 그러나 신실증, 폐승증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낫기가 어렵다.
신실증, 폐승증에서는 앞쪽 CC1·1-1·1-2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와 소장·삼초금경상에서 나타나는 견관절염 통증이 있다.
① CC1·1-1·1-2의 앞쪽 견관절 통증
어깨 관절 앞쪽의 돌기부분 관절에서 심한 통증이 나타나 운동 곤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주로 신부전증, 신장염에서 발생하므로 이때는 신장 기능을 조절하면서 상응점 자극을 한다. 신승방과 C1에서 상응점을 자극한다. CC1~CC1-2까지의 통증이 극심하면 금봉을 직접 붙이기를 반복한다.
② 견관절 뒤쪽의 통증
폐질환이나 담낭질환에 이상이 있을 때의 견관절 통증은 소장·삼초금경상의 통증으로서 제일 난치성이다. 긴장감 통증이나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견관절 운동에도 장애를 받는다.
이 경우는 우선 L11, H11 주위에서 상응점을 찾아 금봉 은색(소형)을 붙여 주면 통증이 가벼워진다. 그리고 아울러 폐승방이나 담승방을 자극한다. 그러면서 양손에 금경팔찌를 착용하면 진통과 견관절 운동에 큰 도움이 된다.
염증성 질환인 경우에는 아큐빔Ⅲ의 자극을 주거나 서암온열뜸기 뜸을 제1·2기본방에 뜨도록 한다.
▶목 디스크의 통증과 운동장애 - 금봉 자극과 서암목이 큰 도움이 된다
목 디스크는 경추에서 일어나는 디스크 현상을 말한다. 즉 경추 추간판이 탈출해 주변에 있는 신경을 압박해 나타난다.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자세불량, 잠을 잘 못 잤을 때, 운동을 잘못했을 때, 과로, 질병이나 충격 등으로 나타난다. 대체로 대장금경상으로 나타나는 저림, 마비, 둔통이 제1, 제2로 나타난다.
제7경추와 제1흉추 사이의 디스크는 추간판 탈출로 인해 제8경신경을 압박했기 때문에 발생하며, 주로 양실증으로 나타난다. 제8경신경의 감각신경 분질은 주로 척골신경으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그 위치에 금봉 중형이나 대형을 붙인다.
제6경추와 제7경추 사이의 디스크는 주로 정중신경으로 반응이 발생한다. 즉 제2·3지로 증상이 나타나고 어깨 관절에서는 측면 중앙 부분이다. 어깨에서도 승모근에 통증이 나타나고 운동장애가 일어나는 목운동 장애이다. 이때도 제6·7경추 근방에서 압통점을 찾아 금봉을 붙이면 통증 진정에 도움이 된다.
제5경추와 제6경추 사이에 디스크가 나타나면 요골신경상으로 반응이 나타나고, 주로 소장·심금경상으로 통증이나 둔통이 나타나며, 어깨 관절에서는 견관절 뒤쪽으로 나타난다. 이때도 압통점을 찾아 금봉을 붙여 주면 잘 낫는다. 만약 잘 낫지 않으면 금경목걸이와 양손에 금경팔찌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제일 낫기 어려운 것이 제5~7경추 사이의 추간판 탈출이다.
목 디스크가 심하면 목운동을 할 수 없고 소위 일자목으로 경추가 똑바로 서 있어 운동이 불편하고 양쪽 승모근, 어깨 관절의 운동 곤란과 통증이 심해진다. 이때는 물리치료를 하는 것보다 직접 아픈 위치에 금봉을 붙이는 방법이 더욱 좋다.
위와 같이 자극해도 낫지 않으면 오치방을 사용해 본다.
제7경추와 제1흉추 사이의 목 디스크는 대장승방·심승방을 치방하고, 제6·7경추의 목 디스크는 삼초승방이나 폐승방이 좋다. 그리고 제5·6경추의 목 디스크는 소장승방과 폐승방 치방이 좋다.
목 디스크는 난치성으로 속히 낫기가 어렵다. 위와 같이 자극해도 낫지 않을 때는 서암목 목걸이를 항상 착용하면 빨리 증상이 없어지고 운동력도 회복되며 고통도 없어질 수 있다.
목 디스크, 견통이 고질적인 경우에는 서암목 목걸이를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가지 자극 방법 중에서 서암목 목걸이가 음양맥상 조절이 가장 강력하다.
전신 각 부위의 통증은 상응요법, 기맥, 요혈요법으로 낫게 할 수 있다. 이 부분은 고려수지침 서금요법의 기본이론을 참조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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