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중구약사회 제36차 정기총회 개최

약권신장과 회원단합 최우선… 새 예산안 4000만원 확정

대구시중구약사회(회장 김분조)는 지난 19일 오후 7시 노보텔 8층 버건디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반회 활성화를 위한 정기반상회 개최’ ‘동호회 활성화’ ‘홈페지 창설운영’ ‘약국 경영상 당면문제 해결’ 등 약권신장과 회원단합을 최우선’으로 한 2017년도 회무방향을 설정했다.

노수균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먼저 이재숙(옵티마소망약국)회원에게 시약회장 표창과 정재원(광명약국)회원에게 대구시의회의장 표창, 박은령(신정약국)회원에게 분회장 표창, 장병준 씨(중구보건소)에게 회장 감사패 수여 등 대내외 유공인사 9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최종성 직전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윤순영 중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김분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약사회는 현제 원격화상투약기 도입, 조제약 택배허용, 인터넷약국과 법인약국,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등 어려운 여러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밝히고 “그 모든 어려움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서 우리들만의 리드가 아닌 아픈 이웃들을 위한 진정한 동반자, 함께하는 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 1년간 8번의 임원회의와 약업인체육대회, 2회에 걸쳐 이뤄진 전회원의 반상회 개최에 참석, 회원님들이 기뻐하고 맑고 순수하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더 많은 감동과 힘을 받았다”며 “물론 난매약국과 무자격자 의약품판매 등 약사의 위상과 직능을 약화시켜 일치단결을 방해하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불법적인 행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시약 이한길 회장님과 전임원이 똘똘 뭉쳐 진정 시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개선의 물꼬를 반드시 티우 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용일 총회부의장 주재로 제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회무 및 상조회 경과보고를 유인물로 대체하고 감사보고에 이어 2,140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4,620만 여원의 일반회계 결산안과 원호성금 및 약사발전기금 등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비롯한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새 예산안 4,000만원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한길 시약회장 및 임원진과 양명모 총회의장, 전영술 감사단을 비롯하여 각 구군 분회장과 윤순영 중구청장, 곽상도 국회의원, 류규하 시의회의장, 이만규 중구의회의장, 안경숙 중구보건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회장과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박중학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