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서지역 병원선 진료와 문화예술 공연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예술팀 초청으로 주민 활력소

▲경남 통영시 사량면 돈지마을 순회진료

경남도는 의료기관이 없는 도서지역 47개 마을을 순회진료하는 병원선에 이동형 문화예술단을 초청하여 주민들을 위한 공연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문화적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병원선이 순회진료를 한 후에 진료장소인 마을회관이나 인근 마을 정자에서 춤, 노래, 연극 등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팀을 초정하여 진행되는데 이를 위해 경남도는 10명 이상이 진료하는 마을 10개 정도를 선정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팀과 일정을 조율한 후 공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예술팀을 초청하여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며 “지난해 시범운영 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여건이 조성되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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