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 모래바람 넘어 중동으로 수출!

23일, 전북 김제 금만농협 RPC에서 수출 초도물량 선적행사 가져

▲전북 김제시 금만농협 RPC에서 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쌀을 컨테이너에 싣고 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23일 전북 김제시 소재 금만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중동으로 수출하는 농협 쌀 초도물량에 대한 선적행사를 열고 우리 쌀의 해외 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농협 쌀 수출은 지역농협인 금만농협과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양곡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로 지난해 연간 500톤 규모의 호주 수출 계약에 이은 또 한번의 쾌거다.

게다가 중동 현지 협력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주로 지역 원주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포장 단위 10kg 이하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현지 시장에 우리 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금만농협과 농협양곡은 지난해 6월 호주에 농협 쌀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중동지역으로 수출도 함께 이루어 냈다”며 “산지농협과 경제지주 자회사가 상생과 협력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농심(農心)이라는 하나 된 마음가짐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함께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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