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북구의사회 제37차 정기총회 개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금지 강력대처 요청 건의

대구시북구의사회는 지난 28일 오후7시 호텔 인터불고엑스코 블루벨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7100만원 규모의 2017년도 새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한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금지’ 등 정부의 ‘규제 기요틴 정책’에 강력히 대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총회는 이와 함께 ‘원격의료 시행반대’ ‘리베이트 쌍벌제 폐지 요청’ ‘성범죄 의사 취업제한법 개정’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요청’ ‘초재진료 산정방법 개선’ ‘총액계약제 추진 반대’ ‘행정대행 수가 신설 요청’ ‘가족처방 진찰료 현실화 요청’ 등 9개안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했다.

또 2016년 당초예산안 보다 659만 여원이 더 증액된 7,759만 여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3,608만 여원의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대민의료봉사사업’과 ‘회원친목행사’ ‘의료분쟁 대책강구’ ‘의권옹호 및 법령연구사업’ ‘건강보험업무계도 및 연구사업’ 등 9개 상임위별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노성균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한해 흩어진 회원의 관심과 참여를 모아 떨어진 의사의 신뢰를 되찾고자 했으나 기대만큼 성과가 없었다며, 저의 부족한 역량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언젠가는 지금의 도전이 기반이 되어 좋은 방향으로 발 돋음 하리라 믿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저수가로 인해 개원의 50%가 현상유지에 급급한 현실을 인식한다면 이제 뭉쳐서 한목소리를 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급박함은 모두가 인지해야할 때 가 왔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봉사하고 있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어려움이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단합해야 우리의사의 생존권과 명예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총회는 또 북구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으로 ‘마약류 관리교육’이 있었으며, 내빈으로는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단과 류종환 대의원총회의장을 비롯하여 배광식 북구청장, 하병문 북구의회의장, 지병태 건보공단북구지사장, 이영희 보건소장, 박문흠 대구의사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구청장상=임연수(임연수소아청소년과의원)

△감사패=김무영(북구보건소 감염의약팀장)

△공로패=이재춘(이재춘내과의원) 김광일(킴스건강내과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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