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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마케팅 생태계 변화에 주목하라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위즈온 C&S기획실장

김아름 기자ar-ks486@bokuennews.com / 2017.03.02 15:38:00

지난해 봄 충격으로 다가왔던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국을 생각해보자.

사람을 보조하는 역할이 중심이었던 프로그램이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스스로 방법을 찾고 결국 창조자의 영역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변화할 세상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안겨줬다.

마케팅 시장에 있어서도 인공지능은 변화의 흐름을 만들고 있는데 2017년 여러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안하고 있고 기존 플랫폼에 수정을 알리고 있다.

병원마케팅도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진행 중이며 변화에 대처해야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병원에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변화는 네이버 검색 환경의 변화로 작년부터 인공지능이 검색 결과 노출과 정보 배열에 도입되면서 기존의 마케팅 방식을 유지하던 병원과 대행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병원으로부터 광고성 컨텐츠를 받아 수입을 올리던 파워 블로거들이 저품질화 및 방문자수 급감으로 문제가 된 것이다.

과거에는 네이버 검색의 특정 알고리즘 분석으로 약 2개월에 걸친 일명 최적화라는 기간을 통해 검색광고 영역 점유 환경을 형성할 수 있었다. 컨텐츠의 양이나 이미지, 영상등의 배치로 상위노출을 진행할 수 있었으나 네이버 검색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최적화 블로그, 상위노출 보장이라는 업계의 서비스가 타격을 입게됐다.

이러한 변화로 일명 광고 잘하는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반면 고객 정보제공 중심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컨텐츠를 성장시켜온 브랜드형 서비스는 가치를 인정 받아가고 있다.

포털사이트 인공지능의 발전은 최적화 블로그 중심의 단발성 홍보 보다 병원을 대표하는 컨텐츠를 담은 브랜드를 형성하는 방향의 마케팅이 해답이며 대표적으로 브랜드 블로그 등이 있다. 네이버에서 점차적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역할은 상반기 또한번의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병원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변화와 함께 주목받는 마케팅 채널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데 바로, 네이버 포스트이다. 포스트는 사용자 검색 환경이 모바일로 변화하면서 도입된 매체이나 기존 블로그와의 차별성과 노출우선도의 문제로 일부 진료과와 병원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았다.

포스트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점진적 도입과 함께 주목되는데 모바일에 최적화된 컨텐츠 구조과 상업적 컨텐츠 배제에 용이한 서비스로 향후 블로그를 넘어서는 컨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병원의 온라인마케팅 방향은 어떻게 접근하여야 할까?

첫번째, 병원의 주제를 담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파워블로거가 어려워진 큰 이유는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검색 노출 중심의 컨텐츠 작성과 잡다한 카테고리 때문이다. 병원의 진료과목 중심의 고객에게 정보가 되는 살아있는 컨텐츠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두번째, 새로운 채널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앞서 설명한 포스트는 특정 주제에 대하여 시리즈 형태로 저작물을 작성하고 운영할 수 있어 인공지능 검색이 추구하는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컨텐츠와 일맥상통한다. 또, 신규 채널에도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최근 베타서비스중인 네이버 오디오와 같은 서비스가 올해 주목 받는 서비스이다.

세번째, 홍보직원과 홍보대행사의 서비스를 점검하여야 한다. 기존에는 검색노출 중심의 노하우나 기술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컨텐츠 저작에 대한 노하우가 주목 받게 된다. 따라서, 병원 전문성을 갖춘 홍보대행사와 의료지식을 갖춘 작가 중심의 인적 구성을 고려할 때이다.

마케팅의 변화는 항상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진리는 꾸준하게 발전시켜 성장하는 전문성은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해 변화하고 있는 흐름은 어느 순간 갑자기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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