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약유통협 대구지회, 신임회장에 조영채 씨 선출

회원권익옹호를 위한 제도개선 사업 등 금년도 사업계획 확정

한국한약유통협회 대구지회(회장 정성진)는 지난 16일 매일신문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영채(청구약업사 대표)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한약유통업신장을 위한 제도개선사업과 회원권익에 중점을 둔 2017년도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6,340만 여원의 새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채상용 한약유통협 중앙회장과 최영섭 서울,경기회장, 대구식약청, 대구시보건건강과 관계자와 이석봉 대구, 경북한약회부회장, 임진혁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 이철로 약령시한약도매시장 사장 등 내빈과 이석동 초대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과 회원 6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재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성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2년 동안 11대 회장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님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오늘은 새 회장이 선출되는 총회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회원권익과 지회 발전을 위해 전회원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동안 변화의 물결 속에 경기침체마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약업계의 극심한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많은 회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봄날이 해마다 찾아오듯이 언젠가는 우리 한약유통업계에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리라 생각한다.”며 “전 회원이 단결하고 다 같이 함께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내면서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 수락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영채 신임회장

한편 이날 새로 선출된 조영채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대구지회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임기동안 협회 발전과 회원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는 이어 2부 의안심의에 들어가 2016년도 회무 및 재정전반에 대한 감사보고가 있었고 6,353만 여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회관매각대금

잔액 6,500원 중 원금 1,000만원과 이자 115만 여원을 일반회계로 전용한 특별회계 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와 함께 △소통과 대화를 통한 협회 활성화 △한약재 공급 원활화

△홍보활동 강화 △주요정책의 선제적 대응으로 예방적 안심행정 확보 △정책개발 및 재정의 건전화 지향 △회원 연대감 형성과 사기함양, 등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회원 1인당 년회비 100,000원을 인상해 책정된 6,340만 여원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예산심의에 앞서 김순회 명예회장이 임시의장직을 맡아 진행된 임원 선출에서 단독 회장후보인 조영채 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하는 한편 당연직 부회장인 추연명 약령시분회장 외 김백용, 이승로 씨를 새로 선출하고 최진영 현 부회장을 그대로 유임시켰다.

또 김백용 감사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후임 감사에 김상기 씨(동원약업사 대표)를 새로 선출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정성진(삼보당약업사)

▲대구시장 표창=변점식(거창약업사)

▲대구식약청장 표창=권영현(건강약업사) 김남화(대흥당약업사)

▲중앙회장 표창=우훈정(대유약업사)

▲대구지회장 표창=한상백(경북약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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