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병원 나눔의료 사업 2년 연속 선정

부산시 해외의사 연수로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2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에 대동병원이 해외의사 국내 병원 연수사업과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해외환자 나눔의료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몽골은 한국에 비해 생활환경이 매우 척박하며 겨울에는 -20~-30°C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이고,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에는 전통몽골 집인 게르에서 석탄, 염소변 등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공기오염이 심각하여 많은 질환들이 발생한다. 특히, 몽골인은 유목생활 등으로 관절염 증상으로 보이는 환자들이 많이 있지만 몽골에는 정형외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최신의 의료기술을 원하지만 자국 의료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수준 높은 한국 의료에 대한 수요 및 관심도 나날이 증가 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이러한 몽골인들의 의료 수요에 발맞춰 지난 2월 몽골 자브항 산지마탸브 야담슈렌 국회부의장과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정형외과 연수생과 나눔의료 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지난 2016년에도 해외의사 연수와 나눔의료 사업에 선정되어 몽골 의사연수단 2명과 몽골 고관절 환자를 초청하였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국제의료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대동병원 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등과 함께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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