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한길숙·전향아 학술위원
▷지난호에 이어
2) 추간판탈출증이란?
척추는 33개의 뼈로 연결돼 있다. 이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역할을 하는 것이 추간판, 일명 디스크이다.
디스크는 가운데에 80%의 수분 성분의 젤리처럼 생긴 수핵과 이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섬유테들이 주위를 둥글게 감싸고 있어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 뼈가 밀리지 않거나 척추 뼈들이 부딪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핵의 수분함량의 감소로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져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밖으로 밀려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돼 목 주위 신경근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목(경추)과 허리(요추)부분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특히 비만증 환자들은 목부위에 체지방이 많아서 운동하기가 불편하고 경추부위나 추골동맥의 혈류장애를 일으키기기도 쉽다.
척추뼈의 노화와 동반돼 발생을 하는 경우는 4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사지마비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요하며 경추 강 협착증은 척추가 노화되며 골극이 형성되면서 척수 신경이 압박을 당하게 되며 이에 따라 초기에는 양손에 저림 증상 및 사지에 힘이 없고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①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② 눈이 나빠 눈을 찡그리며 목을 빼고 앞을 보는 습관
③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 뼈나 관절에 손상이 생긴 경우
④ 걸을 때 목을 숙이고 걸으면 경추부에 전달되는 하중은 경추간판의 변성을 가속화시킨다.
⑤ 높은 베개를 사용할 때
⑥ 스마트폰 사용 시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는 경추간판에 무리를 줘 경추부 동통, 목디스크를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3) 해부생리학적인 견해
4) 증상
* 허리 경우 : 허리통증, 발·다리의 방사통이 나타난다
* 목의 경우 : 뒷목 및 팔·손의 방사통이 나타난다.
·목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의 통증
·감각 이상 : 만지면 전기가 오듯 저린 느낌, 둔한 느낌
·마비 증상 :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친다.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들다.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도 변한다.
→ C5 ~ C6 (제6 경수신경 문제 시) : 제1, 2지 손가락 저림
→ C6 ~ C7 (제7 경수신경 문제 시) : 제2, 3지 손가락 저림
→ C7 ~ T1 (제8 경수신경 문제 시) : 제4, 5지 손가락 저림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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