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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최대 농식품 시장이자 최근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對일 농식품 수출 확대의 동력 창출을 위해 ‘2017 동경 K-FOOD 수출상담회’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동경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우리의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2015년 하반기 이후 엔화 환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고, NEO(新) 한류(韓流) 등장 등으로 양국 간 실물경제 차원의 교류 확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긍정적 수출여건을 적극 활용해 한국 식품에 대한 신소비 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2017 일본 K-FOOD FAIR’는 수출·구매상담회 중심으로 개최하며, 한국 식품업체 49개사와 일본 현지 바이어 150개사의 1:1 수출·구매 상담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식품 시장의 소비 트렌드인 '간편·기능성·프리미엄'에 맞춰 선정된 중견·중소·신선농산물 수출업체 49개사와 현지 유통업체 및 벤더 등 유력 바이어, 수도권 이외의 지방 유력 바이어 등 약 150여명을 초청하여 판로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

상담회와 병행해 수출업체 14개사가 현지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 신상품 등을 홍보하는 신상품 발표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의 관심 유도하고 제품 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며, ‘일본 시장내 한국 식품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수출 확대 유망 품목 발굴을 위한 세미나도 마련한다. 바이어와 수출 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통관 검역 등 현지 전문가를 초청 현장에서 수·출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 행사장에는 건강기능성 가공식품, 미용, 간편편의식 등 주요 전략 품목에 대한 특별 홍보관과 참가 업체의 제품을 직접 시식·시음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한국 수출 농식품의 안전성·우수성 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하락세였던 대일 수출이 2016년말부터 완만하게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올해를 대일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던 ’2012년‘으로 돌아가는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일본의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집중 판촉, 적극적인 거래 알선 지원, 일본의 소비트렌드 맞춤형 상품 개발 등 ’Again 2012‘ 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