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외상인터벤션 컨퍼런스(MERIT 심포지엄) 개최

외상환자 혈관색전술 400례 돌파, 인터벤션 영상의학 발전방향 모색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권역외상센터는 8월 24일 오후1시 R동 13층 강당에서 ‘외상인터벤션 컨퍼런스’를 주제로 한 「제16회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16회 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은 외상인터벤션 컨퍼런스(MERIT: Meeting for Emergency Radiologic Intervention on Trauma)인 ‘제1회 메리트 심포지엄(The 1st MERIT Symposium)’형태로 영상의학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외상환자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외상센터에서의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상 인터벤션 영상의학이란 환자의 상태를 영상 장비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관찰하며 치료하는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필요한 중증 외상환자를 치료하는데 매우 주요하게 활용되고 있는 치료방법이다.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최신 외상 인터벤션 영상 기기들을 도입하여 개소 이래 외상환자 혈관색전술(혈관을 영상으로 확인하면서 출혈부위를 막는 시술)을 400례 이상 시행했다.

특히 현재 도입하여 이용하고 있는 영상장비인 컴퓨터단층촬영/혈관조영술 복합 (hybrid CT/angiography)장비는 국내에서는 소수 병원에서만 사용 중으로 외상환자를 진단 및 치료하는데 최적화된 장비로 알려져 있다.

권역외상센터의 외상환자 혈관색전술 400례를 기념하고 향후 외상인터벤션 영상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국내·외 공유하기위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외상 인터벤션 영상의학’ 주제 아래 ▲권역외상센터에서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역할 ▲외상에서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현재와 미래 ▲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외 영상의학 전문가, 부산소방안전본부, 각 지역 의료기관의 전문가, 유관기관 등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외 각 지역별 전문의들이 참석해 강의 발표에 이어 외상관련 선진 인터벤션 영상의학술을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외국기관 연자로는 △Osaka General Medical Center(Osaka, JAPAN)의 Takahiro Kinoshita가 참석했으며 외부 연자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원제환 △가천대학교 길병원 영상의학과 김정호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태호 △목포한국병원 영상의학과 김용태 △부산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장 김창원, 권역외상센터장 조현민 등이 참석했다.

조현민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외상 전문의와 외상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 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병원 내 외상팀 간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외상 인터벤션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면서 실제 환자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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