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의원,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개선 세미나 개최

8일, 학교 내 환자발생시 대응체계 진단․안전성 강화 위한 시스템 구축

국회 보건복지위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8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학교 내 집단 환자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진단하여 바람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식중독 발생건수는 2012년 266건에서 2016년 399건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식중독 환자수도 6058명에서 7162명으로 늘었다. 전체 식중독 환자 수 중 학교급식을 통한 식중독 환자의 수는 3039명으로 전체 42.9%를 차지했다.

특히 학교라는 공간은 다수의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면역이 약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식중독 등 감염병이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생․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세미나의 발제는 류경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우리나라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위생․안전관리 체계 재구축의 필요성과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서 김종신 교장(귀산초등학교), 조명연 과장(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정정순 사무관(식약처 식중독예방과), 나경인 연구사(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노주영 주무관(경기도교육청 교육급식과),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 김길선 영양교사(죽리초등학교)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가 주관하고, 교육부ㆍ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며, 전문가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해 진행된다.

김승희 의원은“학교와 일선 기관, 정부, 국회가 함께 학교급식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에 힘써야 한다. 특히, 학교에서의 집단환자 발생시 명확한 원인규명을 통한 재발방지, 우수한 식재료 공급, 인력과 시설 확충 등의 선제적․예방적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고 정책의지를 밝혔다.


강성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