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 최고령 최형석 회원 아름다운 은퇴

환자들의 아픔을 달래고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

경북도내에서 최고령 의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칠곡 낙동의원 최형석 회원(1923년생, 서울의대)이 지난 19일, 마지막 진료를 마치고 아름다운 은퇴를 했다.

경북 칠곡군의사회는 조촐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간담회는 칠곡군의사회 김찬중 회장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과 김재왕 경북의사회장이 참석한가운데 그간 의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신 공로에 대한 감사와 감사패 전달식을 갖고, 평생을 지역사회는 물론 환자들과의 교감 등 의사 생활로 느꼈던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형석 회원은 은퇴소감에서 “우리 의사 회원들은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의사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처음 외과의사로서 수술한 그 감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데 여러분들도 앞으로 명성을 드높이는 의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퇴를 한 최형석 원장은 1923년생(만 94세)으로 평양의전을 거쳐 서울의전에서 학업을 마친 뒤 1959년 7월 10일부터 2017년 8월 19일까지 58년간 상주적십자병원 외과과장을 거쳐 칠곡군 왜관읍 소재 낙동의원을 개설해, 의료 현장에서 지역민들과 환자들의 아픔을 달래고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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