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안효영·김영대 교수 일동학술상 수상

대한흉부외과 추계학술대회서 ‘횡경막 주름술’ 논문상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흉부외과 안효영 교수, 김영대 교수가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흉부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동학술상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횡경막 탈출 환자에서 이산화탄소 주입을 통한 흉강경 하 횡경막 주름술의 술 후 결과(Surgical outcomes of pneumatic compression using carbon dioxide gas in thoracoscopic diaphragmatic plication)’를 주제로 대한흉부외과학술지에 2016년 6판에 게재된 논문으로, 수술 방법과 논문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대한흉부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동학술상 우수 논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에 횡경막 탈출 환자에서 흉강경 하 횡경막 주름술을 시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통상적으로 시행했던 개흉술보다 수술 시간이 많이 걸려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흉강 내로 주입하여 횡경막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거치함으로 인해, 수술 시야, 주름술 방법 및 폐기능이 향상됐고, 술 후 흉관 거치일 수 및 병원일 수가 짧아졌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11명의 환자에서 시술했고, 이후 현재까지 5~6명의 환자를 같은 방법으로 시행했다.

향후 노인인구가 점차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횡경막 탈출환자의 수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짧은 수술시간 내에 횡경막 주름술을 시행할 수 있다면 기저질환이 많은 노인 환자에서도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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