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고객 눈높이에 맞춰 사랑받는 기관으로 도약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과거 그 어느 해 보다 격랑(激浪)과 부침(浮沈)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저희 재단에도 많은 도전과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재단 주 사무동을 수원에서 익산으로 이전해 익산시대를 열었고, 종자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제종자박람회도 개최했습니다. 또한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장을 준공해 벼, 맥류 종자공급의 전기(轉機)를 마련했습니다. 기술사업화, 벤처창업, ICT 융복합기술 상용화, 농업기술 수출, 종자공급 등 재단 핵심사업들의 성과도 목표를 초과달성 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여러분의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좀 더 분발하고 인내해, 성공의 열매들을 여러분들과 같이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도 농산업 관련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치는 않겠지만 재단은 본연의 미션인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다음의 몇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먼저, 열린혁신 경영을 통해 대국민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기관운영 방식을 현장고객 중심으로 바꿔 재단의 모든 사업을 개발단계부터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성과를 공감할 수 있도록 과감히 전환하겠습니다. 항상 섬기는 자세로 일하고 눈높이를 맞춰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둘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재단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기술이전 및 사업화, 벤처창업, 한국형 농업기술수출, 종자산업 등 재단의 핵심 사업들은 대부분 일자리 창출과 연계돼 있습니다. 일자리가 곧 복지인 시대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농생명 ICT 융복합 기술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재단은 올해 농생명 ICT ·인증 센터를 설치해 한국형 표준 스마트팜 현장 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놓아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끝으로, 재단 경영철학(經營哲學)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에 힘쓰겠습니다.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로 실제 돈을 번 성공사례를 최대한 많이 창출해 농산업체의 노력과 재단의 지원이 합치면성공이 되는 공식(公式)을 만들겠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한 기운이 언제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가득히 받으십시오.


이원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